덩그라니 혼자서
박은지 2004.04.06 23:35:15
조회 1,385 댓글 7 신고





당신이 내 곁에 있을때 당신의 소중함을


알 수 없었던 제 자신이 미워서 맥주잔에 술을


채워넣습니다.


취한다고 당신이 잊혀지는건 아니지만


당신이 아닌 술에 기대어봅니다.


너무나도 자신있게 헤어지자고 했지만


너무도 자신없게 당신을 찾게 됩니다.


이런 제 자신이 싫어 전화를 걸어보지만


당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여보세요} 라며 전화를 받곤 합니다.


죄송합니다. 전화 잘못걸었어요. 하곤 수화기를 내려 놓습니다.


당신을 향한 그리움은 점점 더 커가지만 오늘도 변함없이


어제와 같이 수화기를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