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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없는 결혼
4 좋은글 2004.02.24 10: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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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배우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본 적이 있는가?”

이렇게 물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경험이 있다고 대답할 것이다.

"전혀 배우자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본 적이 없어요. 그냥 매일 매일이 행복하기만 해요.”

이렇게 대답하는 사람이 있다면 가히 제정신이라고 보기 어렵다.

현대사회에서 스트레스에 대한 개념은 한가지로 일치되지 않고 있으며, 외부 상황에 대한 우리들의 반응이라는 정도로 이해되고 있다.

스트레스 그 자체는 본질적으로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생활의 일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스트레스가 너무 없으면 삶이 지겹고 무감각해지고,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면 체력이 탈진되고 조기 노화가 일어날 수도 있다.

홉스와 리에의 생애변화 척도에 따른 스트레스 점수를 보면 배우자의 사망이 100점, 이혼이 73점이다. 흥미있는 점은 행복의 절정이라고 알려진 결혼 자체의 스트레스 점수도 50점이고 부부가 화해할 때 받는 점수도 45점에 이르고 있다는 점이다.

스트레스 점수 합계에서 150점 이하를 받은 사람은 비교적 건강하게 지내는 경향이 있지만 300점 이상인 사람의 70%가 병이 났다고 보고되고 있다.

외국에서 이상적인 배우자의 조건으로 유머 감각을 높이 꼽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을 것이다. 유머란 스트레스란 괴물(?)과 농담을 주고받을 수 있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스트레스가 완전히 사라진 부부가 존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혹시 존재한다면 죽은 후 영혼 결혼식을 올린 커플 정도가 아닐까.
하기야 여기 대해 우리가 모르는 점이 있을 수도 있다.

두 영혼이 결혼은 했지만 스트레스를 주고받을 육체가 없다는 점에 대해 심각하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 <월간 가정상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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