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남자들만을 위한 뷰티 시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세심하고 까다로운 요즘 남자를 위한 그루밍 트렌드와 아이템.

뷰티업계도 이런 신(新) 그루밍족의 마음을 잡고자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스킨케어 컬렉션을 다채롭게 선보이거나 브랜드의 메인 뮤즈로 남성을 발탁하는 것. 배우 유아인을 브랜드 얼굴로 내세운 샹테카이는 "브랜드의 철학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함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뮤즈를 원해 평소 샹테카이 제품을 사용하는 배우 유아인을 선택했다"며 "유아인은 비건 프렌들리 브랜드인 샹테카이의 철학을 오롯이 이해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퓨처 스킨 쿠션의 경우 '유아인 쿠션’으로 불리며 출시 한 달 만에 샹테카이 메이크업 판매 순위 상위권에 랭크됐다. 건조함과 붉은 기를 개선하고 블루라이트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블루라이트 프로텍션 히알루로닉 세럼, 산뜻하고 안티에이징 효능이 뛰어난 바이오 리프팅 세럼+ 등 고기능성 제품을 구입하는 남성 고객도 늘고 있다고.

숨37° 브랜드팀 장유현 ABM은 "옴므 뷰티 시장은 2021년, 전년 대비 23% 성장했을 만큼 잠재력이 크다"며 "숨37° 역시 올해 에센스, 립밤, 비비 크림, 톤업 크림 등으로 구성된 '옴므 엘릭서 라인’을 론칭하고 글로벌 남성 화장품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주름과 탄력, 건조, 칙칙함 등 다양한 피부 고민을 안고 있다면 오휘 더 퍼스트 제너츄어 포맨 올인원 세럼을 주목할 것. 자기 관리에 철저하기로 소문난 20·30모델들이 직접 인체 적용 시험에 참여한 제품으로 모공 및 탄력, 피부 빛 개선 효능을 인정받았다.

최근 그루밍의 스펙트럼이 넓어지면서 고기능성 스킨케어뿐 아니라 필링, 왁싱 등으로 전신을 세심하게 관리하는 남성도 늘고 있다. 시대 흐름에 발맞춰 남성만을 위한 메이크업 브랜드, 남성 피부에 꼭 맞춘 그루밍 디바이스 등 다양한 '맨스 뷰티 아이템’이 탄생하길 기대해본다.

#그루밍 #남성피부 #여성동아

_{기획 최은초롱 기자 
사진제공 더페이스샵 더히스토리오브후 숨37° 오휘 라부르켓 샹테카이 프리메라} 

글 정재희 프리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