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면서 따뜻한 플로럴 향을 풍기는 바이레도 라튤립. 농도가 짙은 꽃 향이 아닌 신선하고 맑은 향이다. 그래서인지 하늘하늘 나풀거리는 오간자 원피스를 입고 꽃다발을 한 아름 안고 있는 여성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 조말론 피오니 앤 블러쉬 스웨이드 코롱 + 재킷과 스카프 」
사과와 작약, 재스민이 만나 달콤한 향을 이루다가 잔잔하게 스웨이드 향이 느껴진다. 플로럴 계열 향수지만 가죽 향이 무게를 잡아주어 우아하면서 관능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일도 사랑도 ‘만렙’인 커리어 우먼이 연상되는 향수.
「 디올 미스 디올 로즈 앤 로지스 오 드 뚜왈렛 + 리본 블라우스 」
드넓은 장미 밭에 온 듯 풍성한 플로럴 향을 지닌 미스 디올 로즈 앤 로지스. 특히 하트 노트의 다마스크 로즈는 싱그러움과 스파이시한 면이 있어 인위적인 장미 향이 아닌 들판의 신선한 장미 향을 느낄 수 있다. 리본 블라우스를 입은 페미닌한 무드를 풍기는 여성이 떠오른다.
「 아쿠아 디 파르마 벚꽃 오 드 퍼퓸 + 파스텔톤 가디건 」
벚꽃과 재스민 삼박, 베르가모트가 만나 섬세한 꽃 향이 가득 느껴진다. 야생의 향기보다는 꽃향기 보디 워시로 샤워를 마치고 나왔을 때 몸 벤 깨끗하고 달콤한 꽃 향이다. 벚꽃 데이트 룩에 이보다 좋은 향은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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