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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 용의 출현] / 5점 만점 3.5점(★★★☆)
11  색시주뇨비 2022.07.27 13:18:44
조회 66 댓글 0 신고

<저의 리뷰는 관점에 따라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영화를 보고 든 생각은 거의 동시 제작된 이순신 장군 영화 시리즈의 마지막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전혀 걱정 없겠다는 확신이 들더라. '명량'의 큰 흥행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돌아온것이 아니라 지적된 단점을 보완하고 더 깔끔하게 돌아왔다라는것이 이전의 영화를 제대로 보지 않은 나에게도 느껴지는듯 했던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이게 누군가에겐 국뽕으로만 받아들여진다면 나는 국뽕에 취할 예정이다 라고 크게 외치고 싶을 정도로 전율 그 자체였다. 해상 전투의 모든 장면은 전율이 넘쳤고, 푹 빠져들 정도로 너무 좋았다. 걱정과 달리 과하지 않고 깔끔했던 전투 장면도 그렇고 '해상 전투' 장면은 말 그대로 놀라움 그 자체였다. 다만 해상 전투 만이 하드캐리를 한다는 점은 분명해서 좀 아쉬운 느낌이었는데 극초반부와 후반부만으로도 만족감을 주는것 자체가 대단한일이라 생각한다. 전투에서 자막을 입힌것보다 더 한 센스는 없을듯 싶다. '굳이?' 라고 생각하지말고 사운드 약한 영화들이 따라했으면 좋겠다.

 

일부로 소리를 죽인것인지, 어쩌다보니 그래서 과감하게 '자막' 을 선택한것인지 모르겠지만 전혀 신경 쓰이지 않았고 오히려 전투 장면에, 사운드에 집중하면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자막. 자막을 잘 들리게 하면 되는거잖아 라고 할 수 있지만 그랬다면 후반 전투 장면에서 사운드에서 느껴지는 전율은 빠졌을듯 싶다. 이왕 달아주는거 끝까지 달아주었으면 좋겠다란 생각은 들었지만 적당한 만큼 활용을 잘해준듯 싶다. 가장 주목도가 높았던 부분은 아무래도 박해일 배우의 이순신 장군 연기가 아니었을까 싶은데 그냥 무표정으로 있는듯 하면서 차분한 카리스마가 이런것일까 싶기도. 큰 액션을 보여주거나 하는것 없고 이전 최민식 배우를 생각한다면 분명 좀 더 왜소해 보이기까지하지만 훌룡하게 연기를 해준듯 싶다. 짧은 분량이라도 충분히 본인의 몫을 다 한 배우분들까지 해서 굳이 일정 장면을 길게 늘리지 않고 다 적당한 부분에서 깔끔히 마무리를 잘 해준덕에 더 잘 볼 수 있었던것 같다.

 

 

초중반부 극의 흐름에 대해서는 좀 의견이 갈릴듯 싶긴한데 최종 목적지인 해상전투로 가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했던 부분인지라 다시 돌이켜보면 전체적으로 크게 나쁘다고 생각할 만한 부분은 없지만 다시 한번 말하듯 모든 임펙트가 '해상전투'에 쏠려있다는건 아주 당연한 소리지만은, 그전까지의 애매모호한 느낌을 받은 부분까지 커버할수는 없는듯 싶었다. 아마 이 부분은 내가 이 시리즈에 대한 불신이 사전에 있었고, 사극 영화를 비선호 한다라는 점이 크게 작용을 하면서 내 뇌속의 감정들이 서로 의견 조율을 못해서 그런듯 싶지만 아무튼 결론적으로는 만족 했다는 점, 분명히 소름이 끼칠 정도로 전율을 느꼈다라는 것이다. 모두가 알고 있는 그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를 담은 이야기를 좀 더 빠르게 만나 볼 수 있을 정도로 순조롭게 흥행을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까지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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