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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성적표현 속에 그려낸 현대인의 공허한 내면, 마이클 패스벤더의 영화 <셰임 Shame>
15  MV제이와이 2022.07.02 01:03:02
조회 38 댓글 0 신고

 

<셰임 Shame>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의 전라노출과 파격적 성적수위 등으로 인해 말이 많기도 했던 그 화제의 작품이기도 하다. 캐릭터의 표현을 위해서 노출과 수위높은 표현을 과감없이 해낸다는 점에서 이슈를 모았지만, 역시 그저 캐릭터가 가진 성격을 제대로 표현해냈을 뿐이라던 그의 말처럼, 영화 역시 그러한 부분들을 잘 표현해냈다.

주인공 '브랜던'은 회사에서 잘 나가는 중역이다. 하지만, 오프닝에서부터 전라의 그의 모습이 과감없이 표현되는 등, 그의 진정한 낙은 오로지 '성생활'이다. 많은 여자들과 자유롭게 섹스라이프를 즐기고, 때로는 즉각즉각 성욕을 참지못하고 해결하는 등, 잘 나가는 중역의 모습과 이러한 성적 모습은 쉽게 매치가 되지못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브랜던이 성적으로만 밝히는 변태적인 그런 캐릭터도 아니었다. 그는 이런 생활에서 나름 염증과 후회가 밀려오면서도, 쉽게 끊을 수가 없다.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하는 생각이 조금씩 밀려들어오기 시작했다..

 

극 중에서 브랜던의 모습에서는 그다지 감정의 표현에서 즐거움이나 행복함이 느껴지지않는다. 그의 삶은 마치 성공한 이의 라이프처럼 보이지만, 내면은 '현대인의 고독과 외로움'으로 점철되어있는 형편이다. 그 부분을 그나마 '성욕의 표현'으로 마치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 같았다. 허나, 그것도 오래가지 못하는 관계의 단절의 한부분이었다. 그러던 중, 그녀에게 여동생 '시씨 (캐리 멀리건)'이 찾아온다. 그의 집에 얹혀살아도 되겠냐며 갑자기 찾아온 그녀...

여동생 '시씨'는 오빠하곤 좀 다른 감성 풍부한, 너무나도 감성이 풍부해서 사랑에 쉽게 빠지고 자유로운 방황의 삶을 사는 클럽가수쯤의 직업을 가지고있는 그녀였다. 그런 그녀가, 브랜던의 삶에 도움이 될리는 만무... 조금씩 '브랜던'의 삶에 들어와 많은 것을 헤치고 불편하게하는 '시씨'.

 

내면의 공허함과 내면의 불안함 중...

'브랜던'과 '시씨'는 너무나도 달랐다. 뉴욕에서 성공한 이로의 완벽한듯한 삶을 살던 브랜던의 내면은 황폐한 외로움으로 가득차있기에 그지없었고, 그저 '살아있음'을 느끼게하는 성생활마저도 밀려드는 후회감이 컸다. 순간의 욕구... 하지만, '시씨'는 자로 잰듯 완벽한 삶은 아니었지만, 자신의 내면의 욕망이 이끄는 불같은 사랑도 하고, 세상을 떠돌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불안한 삶을 살고있었다.

브랜던은 내면의 풍족이 필요했고, 시씨는 내면의 안정이 필요했다. 둘 다 그 방법으로는 바로 '소통'이었다. 하지만, 너무나도 다른 둘은 그것을 이뤄내진 못했다. 동생은 오빠와의 소통을 원했으나, 오빠는 부담과 짐으로 느껴졌다. 이 둘은 어찌보면 지금을 살아가는 가장 대표적인 '바쁜듯 살아가지만, 표면을 떠도는 현대인들의 초상'을 그려낸 캐릭터들이 아닌가싶다. 내면과 외면적으로 불안하고, 뭔가 텅 빈듯한 삶을 사는듯한 그들...

 

 

해도해도 채워지지않는 내면의 공허함,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가 가지고있지는 않을까?

영화 <헝거>에서는 자신의 신념을 옳은 행동으로 보여주는것이 얼마나 대단한지 '내면의 신념'으로 가득찬 캐릭터를 보여주었다면 <셰임>에서는 '내면이 텅 빈 현대인의 표상'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영화는 내내 '브랜던의 내면'처럼 건조하기 그지없어서 성적표현이 야하게도 느껴지지않는다. 마이클 패스벤더와 캐리 멀리건의 내면연기 또한 뛰어나다. 영화 <셰임 Shame>은 어찌보면 가장 잘 나가는 뉴욕 한복판에서, 가장 공허한 눈빛과 내면을 가진 현대인의 표상적 캐릭터를 가장 잘 그려냈다고 할 수 있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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