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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에 들어가고싶은 작은 별의 항변 <명왕성> PLUTO.
15  MV제이와이 2022.07.02 00:41:30
조회 28 댓글 0 신고

 

<명왕성>

한 고등학생이 있다. 명문사립고의 학생, 하지만 1등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비밀 스터디 그룹'이 있고, 그 안에 들어가고싶어한다. 그것을 표현한 '명왕성'이라는 제목... 태양계에 들어가고싶은 작은 별의 항변.

제목보고 매우 특이하다 생각됐고, 그 의미를 알고서는 더욱 기가 찼다. 너무 잘 어울리게 '비유적'으로 표현해내서이다. 

 

 

명왕성 (Pluto), 태양계의 9번째 행성으로 불리다가, 2006년 행성지위를 박탈당하였다. 그리하여 불려진 이름 '소행성 134340'. 명왕성 퇴출 이유는 크기와 질량이 매우 작고, 충분한 중력을 가지고있지않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그것은 엄연히 태양계 위주로 생각했을 때의 내용.이라고 '준 (이다윗)'은 주장한다. 지금까지 멀쩡했던 태양계의 9번째 행성이, 불현듯 그런 이유로 내쫓겨지고 이름마저 박탈당한 뒤 버려지는 것은, 그야말로 '우주의 중심이 태양'이라고 생각할 때만 이뤄지는 얘기라고.. 태양은 과연 영원할까? 영원히 세계의 중심일까? 

명문사립고의 1등 '유진 (성준)'. 그는 '이 학교의 태양'이다. 그를 중심으로 '비밀 스터디 그룹'도 돌아가고, 그 아래로 10등까지만 인정을 받는 현세태다. '준'은 '명왕성'이다. 이 태양계에 다시 들어가고픈, 하지만 그것이 절대불가하자.. 그는 이 잘못된 법칙과 체제를 전복시키기로 한다. 그들이 세운 그들만의 주장, 그리고 불합리 속에 세워진 학교교육의 실태. 그것을 고발한다.

 

비유도 환상적이고, 영화도 환상적이다. 영화 <명왕성>은 '현 대한민국 교육의 잘못된 세태'를 그대로 담았다. 명문사립고-영재위주의 학습-돈과 빽으로 돌아가는 교육체제. 그 안에서 '평범한 이들'이 올라설 곳은 없고, 실컷 쓰이고 이용되다 버려지기 일쑤다. '준'은 그 '비밀의 체제'안으로 잠깐 들어갔다가, 버림받고 그 '비리'를 알게된 후 모든 잘못된 체제를 다시금 바로잡으려는, 이제 열아홉 살인 학생이다.

영화의 시작 문구가 충격적이다. 대략 기억나는대로 요약하면, "아빠는 이틀동안 20시간 일하고, 29시간을 쉰다. 그런데 나는 28시간 공부하고, 20시간 쉰다." 나는 아직 어린데, 왜 이렇게 공부를 많이해야돼? 어느 자살한 초등학생의 이야기다. 

 

 

'대한민국 교육은 무한경쟁 체계다'. 그들은 왜 그렇게 열심히 공부해야하는지, 개인의 목적의식보다, 기성세대들이 심어놓은 목표심에 그리고 경쟁체계에, 어릴적부터 뛰어들었다. 이러한 잘못된 경쟁목표의식에, 의미와 이유란 없다. 오로지 '결과'뿐이다. 과정에서 오는 '잔인함과 책임'등은 뒷전이고 빽있는 어른들의 처리몫이다. 

영화 <명왕성>은 대한민국 교육세태를 제대로 날카롭게 비판하지만, 무한경쟁사회라는 점에서 확장해 대한민국 사회까지 비판하고있다. 전직 교사 이력이 있던 '신수원 감독'은 이러한 부분을 제대로 캐치해냈다. 그리고 미스터리와 스릴러구조로 더욱 흥미롭게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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