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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서> 故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다큐멘터리 3일 같았던.
15  MV제이와이 2022.04.22 23:45:55
조회 102 댓글 0 신고

 

영화 <스펜서>를 관람했습니다.


이 작품은 영국의 왕세자비였던 '고故 다이애나 스펜서'에 관한 영화인데요.
크리스마스 전후를 다룬 얘기인데 굉장히 밀도있게 담아낸 작품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전후 단 3일간을 담았지만,
그녀의 평생 옥죄이는 심정을 느낄수있었던..
다큐멘터리 3일 아니 영화 스펜서의 3일.

영화 <스펜서>는 어떠한 특별한 스토리가 있는 작품은 아니었습니다.
그녀가 어떤 극적인 사건을 겪는 것도 아니고, 
크리스마스 이브부터 해서, 왕실의 가족들과 별장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데요.

그녀를 옥죄어오는 숨가쁜 3일이었음을 밀착해서 비추면서...
이 영화에선 단지 삼일이었지만, 
그녀가 <영국의 왕실>에서 어떠한 심정으로 살아왔는지를 대변하고있는 작품이었습니다.

 

넓고 넓은 왕실의 대저택에서 
얼마나 홀로 외롭고 불안했을지..
규율과 무언의 억압, 숨막히는 왕실 속에서,

파파라치의 사진, 감시, 가십 등까지.
애초부터 '다이애나'가 머물곳이 아닌, 어울리지않는 곳이 아니었나싶었네요.

영화는 많은 비유의 상징적인 것들로 <스펜서>의 마음을 나타냅니다.

예쁘지만 똑똑하진않다는 '꿩'을 바라봄부터,
근처에 있는 낡아버린 자신의 옛 집,
허수아비에게 입혀놓은 자신의 옷 등.

'앤 불린'이란 처형당한 왕비의 유령얘기부터
남편의 애인에게 준 똑같은 '진주 목걸이'가, 
자신에게는 자신의 목을 옭아매는 '고통의 족쇄'처럼 느껴지기까지 했던...

 

나는 천년 뒤에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될까요.
[두 개의 모습을 가지기보다,
본연의 자신을 선택하기로 한 스펜서]

폐쇄적인 왕실이란 곳을 모르고 간것은 아니겠지만
생각이상으로 엄격하고 규칙이 있으며, 파파라치의 가십과 시선부터, 남편의 외도, 
모든 것이 그저 재미라는 왕실의 말들이
자신을 힘들게한지 벌써 10여년이 지난만큼, 정신은 피폐해질만큼 피폐해진것 같습니다.

그녀가 오로지 웃을 때는, 
윌리엄과 해리, 자신의 두 아이들과 함께있을때, 
매기'라는 친구가 곁에 있을 때뿐이었습니다.

 

자신을 지우고, '다이애나 스펜서'로 재탄생한
그녀.. 크리스틴 스튜어트.

이 영화를 통해, 여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그녀의 모든 모습을 싹 지우고,
'다이애나 스펜서'로 재탄생했으며,
말할때의 억양, 표정, 특유의 헤어스타일, 고개의 각도까지, 
마치 그녀가 환생한듯이 표현해냈습니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물론, 여러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만큼
<스펜서>를 통해 '크리스틴 스튜어트'란 여배우가 
다시한번 심도있게 재평가받고있는 지금입니다.

 

 

그녀가 겪었을 아찔한 현기증같았던 3일을,
2시간의 심리로 전하게되는 경험.

아름다운 의상과 패션, 맛있는 음식, 고급스러운 저택내부가 있었음에도
그것들이 부럽기보다, 더욱 큰 압박처럼 다가온만큼
그녀의 심정을 1/10이라도 느낄수있었던 2시간이 되었습니다.

누군가는 그런 왕실생활이 맞았을수도 있었겠지만
어쨌든간에 다이애나 스펜서는 그 곳에 맞지않는 인물이었기에, 더욱 힘들어했던 인물이 
아니었을까싶기도 했습니다. 

'다이애나 스펜서'라는 인물이,
왕실에서 살고 있는동안, 어떠한 마음이었을지 
단 3일뿐이었지만 그걸로도 충분히 대변하여 전해졌던 영화 <스펜서 Spencer, 2021>.

'내가 좋아하는 건, 단순하고 평범한 것들이에요'
그저 자신이 입을 옷을 자신이 선택하고, KFC같은 정크푸드도 먹으며, 
일상적인 것, 소소한 것, 선택과 발언의 자유같은 '일상적인 기적'을 꿈꿨던 이가 아니었을까.

그래서,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오히려 '판타지'처럼 느껴질 정도로, 
꿈같은 행복함이 잠시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이제 없지만...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너무도 그녀가 환생한듯이 잘 연기해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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