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day

마이 마니아

대중문화 마니아 리스트

색시주뇨비의 영화

영화를 좋아하고, 즐기며 ...
마니아 칼럼(대중문화) 즐겨찾기
<날아라 허동구> / 5점 만점 3점(★★★)
11  색시주뇨비 2021.09.20 08:42:55
조회 24 댓글 0 신고

<저의 리뷰는 관점에 따라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어릴 적 극장가서 본 기억이 생생하다. 초등학교 때였던것 같은데. 어린 그때의 나에게는 상당히 감동적인 영화였던 영화인데다가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 때에도 '슬기반' 이라고 특수반 친구들도 같이 수업을 들었기 때문에 조금더 와닿게 본것같기도. 오랜만에 다시 보니까 확실히 그때는 내가 많이 어리긴 했구나 싶기도 하다. '착한 아이' 여야만 한다는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던 그 당시의 나에게는 그저 짠하고 감동적인 스토리였겠지만 이제 보니까 억지로 짜내는 느낌이 상당히 강한 착한 영화이다. 내가 나이를 먹은것도 있겠지만 아마 지금의 시선과 그때의 시선은 많이 다를테니 지금이 더 진솔한 평일지도. 좋은 이야기를 다룬것은 틀림 없다. 다른거 몰라도 정진영 배우의 부성애와, 친구들이 같은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는 성장 스토리만큼은 기특하고 짠한 그런 영화이다. 어린시절에는 마지막 장면이 왜 굳이 '번트'만을 외치면서 끝나나 싶어서 좀 이해를 못했는데 이제 보니 가장 위대한 첫 순간이었구나 싶기도. 어릴적 내 기억에 비해 조금은 아쉬운 영화로 받아들여지는게 좀 아쉽지만 그래도 내가 늘 찾는 착한 영화임은 틀림 없다.

 

 

영화랑은 크게 관련 없어보이지만 내가 이 영화를 더 기억하는 이유 두가지. 초중고 모두를 특수학급이 있는 학교를 나왔는데, 이 영화를 접하고 이 친구들을 주변 또래 친구들이 잘 챙겨줘야하고, 괴롭히지말고, 잘 적응할수 있게 도와줘야한다라는 그런 생각이 당연히 새겨져있었는데 중고등학교 시절 상당히 폭력적인 특수 학급 친구가 여자아이들의 뺨을 때리고 다니지만 정작 그 학급 친구의 부모님이 사과하는 모습을 전혀 볼 수 없었던 것들을 보면서 아주 소수의 사례이지만, 모든 사례가 이 영화 같은 일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어릴적 나의 생각이 박살이 났다고 해야하나. 그때마다 이 영화가 생각나는건 왜였을까 싶기도, 또 하나는 윤찬 이라는 배우가 나랑 중학교 때 같은 학교, 반이었다. 이 영화에 상당히 몰입했던 나였기에 단번에 알아봤고 말 걸고, 팬이었다고 하고 싶었는데 사춘기가 내성적을 넘어서 사회성결핍 수준으로 와서 단 한마디를 못했던 아쉬움. 그래서인지 여러 기억, 추억이 있어서 오래 기억할 것 같은 영화이다.

 

0 첫번째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로그인
꾸미기
행운의 다이아몬드~ 클릭하시면 포인트 5점을 드려요~
마니아 혜택/신청
Copyright ⓒ EZHLD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