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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2008)> / 5점 만점 3.5점(★★★☆)
11  색시주뇨비 2021.08.21 09:54:51
조회 65 댓글 0 신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 영화의 결말을 가지고 많은 이야기를 나눌때 난 언제나 말했다. '제가 좋아하는 결말 이에요'. 이 영화 <미스트>에 있어서 가장 어울리는 결말이었고 개인적으로는 '최악'의 결말이라 불리는 이유를 모를 정도로 너무 좋았던 결말이다. 워낙 유명하기에 영화를 보지 않아도 결말은 알 정도인데 속이 뒤집어지거나 그런 영화는 아닌데 조금 너무 부정적 시선으로만 결말이 널리알려진것 같아서 조금은 안타까운 영화. 해피엔딩은 무조건 주인공의 것이 아니다 라는 것을 보여준 작품이자, 흼아이라는 것이 존재 하지 않았을 때의 심리를 잘보여주었다고 까지 생각했던 바.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봐도봐도 재밌게 보는 몇 없는 영화 중 한 편이다. 비오는 날이나 안개가 자욱 한날, 혹은 방구차를 우연히 본 날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이 영화. '안개'가 주는 으스스한 분위기에 영화적 재미와 원인 불명의 '괴수'들 까지. 오락성까지 충분히 겸비한 영화이지만, 개성 강한 캐릭터들 때문에 기도 많이 빨리고, 온전한 단순 오락성이라고 보기 힘든 영화이기도 한 영화이기도 한듯 싶다. 빌런으로 보이지만, 빌런으로 볼 수 없는 종교 아주머니는 언제봐도 주먹을 울게 만든다.

 

 

지나치게 절망적이고, 희망따위는 없는 이 영화를 보고 나면 상당히 찝찝하기는 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영화적 희망 없는, 주인공 버프 따위는 존재 하지 않는 영화가 땡길때가 있다. 그냥 상관없이 무자비한 그런 영화가 아니라 진짜로 절망적인 그런 영화. 작은 공간 슈퍼마켓에서 벌어진 이 인간성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현실적이고 잔혹한 이야기의 시작점 또한 '인간' 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되는 영화이기도 하다. 허무한 죽음도 있을것이고, 말도 안돼는 상황도 있을것이고, 가슴이 답답하거나, 따듯할수도 있는, 거대한 공포 앞에서 다양하게 생존을 위해 몸부림 치는 사람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영화 이기도 했던 '미스트' 였다. 먼 훗날 다시 한번 좀 더 냉정하게 제작된 모습을 보고 싶기도 했는데 그냥 이 당시의 '미스트' 로만 남는게 역시 최고겠지? 너무 결말이나 아주머니의 발악 에만 집중 되어 있는 영화이긴 하지만 앞서 말한것처럼 괴수물의 관점으로 볼수도 있고, 여러 매력이 충분히 가득한 영화라고 생각 하는 바 이다. 그나저나 어쩌면 이 영화 진짜 주인공은 종교 아주머니 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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