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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두려운 남자 '공유'와 두렵지않았던 '박보검'의 SF철학영화 [서복].
14  MV제이와이 2021.05.21 18:23:58
조회 90 댓글 0 신고

 

영화 <서복>.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지키기위한 사투.
줄기세포 복제와 유전자 조작으로 탄생한 실험체.

이 영화의 감독이 영화 <건축학 개론>의 이용주 감독인걸 생각하면,
영화 서복은 화려하기만 SF오락물이 아님을 어느정도 알수는 있었는데요.

<서복>은 죽음과 삶, 존재론적인 물음까지 던지는 
일종의 철학적인 질문을 담아낸 드라마였습니다.

SF물이라고 하기도 조금 그런게, 설정만 공상과학적인 부분이 좀 있을뿐
<복제인간을 통해 묻는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고찰하고있는 영화였거든요.

 

마냥 오락영화의 길로 가는 영화가 아닌, 
인간의 유한한 삶에 관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였던.

공유, 박보검 이 비주얼 배우가 있기에
그 질문마저도 전해질수 있었다고 보이지만,
볼거리와 오락적인 부분을 기대한 관객들에게는 배신감을 전해줄수있었다고도 보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생각지도 못했던 질문들과 함께..
폭발적으로 보여줬던 복제인간 <서복>의 초능력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게 좋았습니다.

서복 (박보검)을 보면서 일본애니메이션 아키라나 엑스맨의 능력과 모습이 떠올랐고
감정없는듯했던 이 복제인간을 연기하기에, 
박보검이라는 배우가 적역이었다고 생각됐고요.

 

형과 동생같았던 또다른 감정선을 이어낸 
공유와 박보검이란 조합이.. 

한편으론, 모두 '욕망'에 사로잡여있었던것 같아서 
오히려 인간적으로까지 느껴졌던 민기헌'이란 인물을,
공유가 연기해줘서 그나마 살아났다고 보이고요.

영화내내 마치 형과 동생같았던 모습을 보여준 공유,박보검 사이의 케미는,
브로맨스 이상의 로드무비 형식을 따라.. 
후반의 감정선을 이어가는데 어느정도 유효했습니다.

이 부분이 없었다면, 결말부에서 울컥하는 감정이 전해지지않았을것 같더군요.

 

한편으론, 이 영화의 아쉬운 부분은,  
바로 빅버젯영화가 가진 오락적인 미덕이 
진지한뜻을 가진 메시지에 가려 정적인 SF드라마로 자리잡았다는 점인데요.

영화의결말도 그랬듯이, 서정적인 감정과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자리잡고있었거든요.

이 점만 알고 본다면, 오히려
<서복>은 공유,박보검의 신비로운 분위기와 함께,
인간이 벗어날수없는 죽음과 두려움에 대하여... 복제인간을 통해 전해지는 존재론적인 질문까지 
내내 곰곰이 생각해볼수있는 영화였습니다.

한편으론 왜 복제인간이 탄생하면 안되는지에 대해서도 내내 생각해보게되더군요. 

 

인간은 <죽음>이란 유한적인 부분이 있기에,
그 가치와 의미를 더욱 증폭시키게되는 것이고, 그걸 벗어나려는 욕망이 
결국 신적인 영역으로도 이어져 파멸로까지 이어질수있다는 점에서...

복제인간이 구원이자 재앙이 될수도 있다는점은 끝날때까지 관객에게 생각할거리를 던져줍니다.

 

 

죽음이란 부분을 중심에 두면서
'죽음이 두려운 남자'와 
'죽음이 두렵지않았던 남자'를 대비시켜..
그 진지한 물음까지 던진 심오한 영화였는데 두 배우와 함께 볼만한 구석도 분명 있었네요.

한편으론 큰 제작비가 들어갔기에, 조금은 비싼 SF철학물이 아닐까싶기도 하지만.. 
오히려 이런 시도가 전 한국영화에서 신선하게 받아들여지더군요.

영화 <서복>. 
확실히 재미만을 추구하는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관객의 반응은 크게 나뉘겠지만, 영화자체가 남긴 시도와 메시지는 있었다는 점에서..
저에겐 또 다른 복제인간 관련한 작품이 될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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