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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즐겁다] 아이들은 즐거워야 한다
9  여디디야69 2021.05.09 20:02:09
조회 22 댓글 0 신고

자녀를 가진 부모들이 이 영화를 본다면

감동이 남다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영화는 '전지적 아이 시점의 영화'라는데

사실 영화를 보면서 공감되는 부분도 있었고,

나도 저랬는데~ 그런 생각도 들었다.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

어른이 되어가면서 잃어버릴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긴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잠시 회복할 수 있었고

위안이 되어주었다.

영화의 제목처럼 아이들은 즐겁다

즐거워야 하고, 행복해야 하는데

그것은 어른들의 몫인 것이다.

개요 : 드라마/한국/108분/2021.05.05. 개봉/전체관람가

감독 : 이지원

주연 : 이경훈(다이), 박예찬(민호), 황정민(유진), 박재완(재경), 옥예린(시아), 이상희(다이 엄마),

윤경호(다이 아빠), 공민정(선생님)

개인적으로 다이 역의 이경훈 배우를 참 좋아한다.

김수환 추기경의 어린 시절을 이야기한 영화[저 산 너머]에서

천진난만한 유년시절 연기가 너무 좋았다.

이번 영화[아이들은 즐겁다]에서도

바쁜 아빠와 아픈 엄마 때문에

늘 외로운 아이였지만

아픈 엄마를 늘 챙겨주는 그런 아이

다이 역을 너무나 잘 연기해 주었다.

사실 영화를 보면서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다큐 같은 느낌도 들었다.

감독은 아역배우들에게 대사를 외우게 하는 것이 아니라

시나리오에 있는 장면과 비슷한 감정을 느꼈을 법한 상황들을 경험하게 했다고 하는데

아마도 그렇게 연출했기에 이렇게 자연스러운 영상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

9살 다이(이경훈)가 전학 온 학교에는

다행히 좋은 친구들이 많았다.

노는 게 제일 좋은 민호(박에 찬), 그림 천재 유진(홍정민)과

삼총사를 결성한다.

그리고 그들만의 아지트를 만들고 그곳에서

즐겁게 놀면서 시간을 보낸다.

화물트럭 일을 하는 아빠는 늘 바쁘기에 시간이 부족하다.

다이를 많이 사랑하고 아끼지만

표현에 너무 서툰 아빠다.

엄마의 병이 더해져 요양원으로 옮기게 되고

다이는 친구들과 함께 엄마를 만나기 위해 길을 나서게 된다.

어른들의 편견이 있고

아이들 사이에서 다툼도 있었지만

아이들은 특별한 계기가 없어도 화해하고

함께하며 서로를 돕는다.

어른이 된 후에는 참 어려운 일들이다.

엄마 아빠와 행복하게 살면서

친구들과 즐겁게 노는 것이 아이들에게

세상 전부일 텐데...

다이가 그 힘든 환경 속에서도

친구들과 함께 즐거울 수 있는 모습을 보며

흐뭇하기도 했고, 짠하기도 했다.

악역을 많이 했던 윤경호 배우

무뚝뚝한 아빠지만 사랑이 넘치는 아빠의 모습으로

깊은 울림을 주었다.

아픈 엄마 역의 이상희 배우

시한부 엄마 역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셨다고...

오롯이 아이들이 이끌어가는 영화 속에서

성인 배우들이 무게중심을 잘 잡아주었고

호흡이 약간 느려 지루한 감도 없잖아 있었으나

108분의 러닝타임으로 힐링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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