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 드라마/한국/107분/2021.02.18.개봉/12세 관람가

감독 : 배종대

주연 : 염혜란(영남), 김시은(희주), 박지후(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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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인적드문 국도에서 자동차사고가 났다.

가해자는 죽고 피해자는 식물인간이 된다.

그리고 2년의 세월이 흐르고

그들의 아내들이 우연히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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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날의 사고에 대해 의심을 가지게 되고

희주는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

그러나 진실에 한발자국 한발자국 다가갈수록

선명해지는것이 아니라

무게감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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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밝히기위한 희주의 발걸음은

미스터리 하면서도 서스펜스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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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남편을 잃은 희주(김시은)

남편이 가해자였고 피해자는 2년째 의식불명이다.

2년만에 고향에 돌아와 전에 다니던 회사에 복직을 했다.

그런데 회사의 식당에서 피해자의 아내가 일하고 있다.

죄책감에 괴로와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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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날 피해자의 딸 은영(박지후)에게서

아버지가 그날 죽으려했다는것을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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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남편이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라는것을 알게되고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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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의식불명이 된 남편을 돌보고있는 영남(염혜란)

회복의 희망이 없는 남편을 돌보면서

그리고 딸을위해

고단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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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아빠를 잃은 은영(박지후)

그날 아버지가 왜 교통사고가 났는지 그 비밀을 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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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밝혀지는 그날의 진실과 배경

그사고에는 여러가지 상황들이 얽혀있다.

이것이 한번에 다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한겹씩 한겹씩 드러나게 되고

주인공과 그 주변인물들에게 감내해야할것들이 드러난다.

덮어두고자 했던 그들의 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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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고 1000일을 내걸었던 공장

파견노동과 하청업체

그리고 산업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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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의 원인이 진실에 다가갈수록

모습을 드러내고 조금씩 선명해지는 주변인물들

덮어두려고만 했던 그들에게

그 선명함은 죄책감으로 무게를 더해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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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날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던 남편의 진실을 알게된

희주와 영남

마지막 장면 그녀들의 차를 급정거시킨 고라니

그 고라니의 눈빛에 많은 의미를 두었다고 하던데~

결말은 어느정도 열린결말이기에

관객들의 몫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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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영화는 볼때 재미가 있다면

독립영화는 관람후에

묵직하게 스며들어있는 무언가를 느끼는것이

매력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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