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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머리 앤: 그린게이블로 가는 길] 어른이 되서 다시 만난 '앤'.
14  MV제이와이 2021.03.12 01:02:43
조회 364 댓글 2 신고

 

"주근깨 빼빼마른 빨간머리 앤~♬" 


50편의 TV시리즈 중 1~6화를 재편집한 
<빨간머리 앤-그린게이블로 가는 길>. 
 이 작품을 요즘 아이들이 본다면 심심해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현란하고 볼거리가 많아야 아이들의 눈길을 끌테니말이죠.

부제의 그린게이블이 무엇인가했더니, 
마릴라 아줌마와 매튜 아저씨가 사는 '초록지붕의 집'을 말하는 것이었더군요.

앤은 '입양된 아이'입니다. 
부모는 어렸을 적에 열병으로 잃었고, 
고아원에서 생활하다, 이들 집으로 입양되었죠. 
허나, 그것도 착오로, 일손을 도울  남자아이를 원했는데 잘못 온겁니다. 
앤의 운명이란 참...

 

어른이 되서 다시 만난 '앤'은 
어릴때하고는 조금 다른 느낌이다

영화가 시작하면, 일단' 앤'이란 캐릭터가 정말 이랬었나?
싶을 정도로 다시 보입니다. 
이게 같은 영상인데도 불구하고 아이일 때 본거랑, 
어른일 때 보는거랑의 차이인듯 한데, 상당히 말이 많게 느껴지더군요 ^^;
상당히 감성적이고, 수다스럽고, 상상력이 많은 앤이었습니다. 

사람좋은 매튜 아저씨는 그런 그녀가 활기차서 좋다지만, 
상당히 현실적인 마릴라 아줌마는 그런 그녀가 못마땅하죠. 

앤을 두고 벌어지는 '입양'이야기가 
새롭게 와닿았다.

이렇게 앤의 매력과 이야기, 출생사를 듣는 동안, 
또 하나 돋보인 건 '입양'에 관한 부분이었습니다. 
어렸을 적에는 '앤의 배경적 요소'로만 보고 크게 느끼지않았는데,
이 부분이 상당히 눈에 띄었습니다. 

앤은 착오로 잘못 온 고아원 아이입니다. 
그래서, 앤은 계속해서 그녀의 운명이 어른들의 손에 의해 좌지우지됩니다. 
마치, 하나의 물건처럼요. 

 

'잘못왔으니 고아원으로 보내야한다, 
아니다, 일손이 모자르니 우리가 데려가겠다.' 
이런 얘기가 그녀앞에서 펼쳐지고, 
아무리 굳센 그녀라도 기분이 우울해지고 눈물이 나고 떨립니다. 

이 집에 온게 행복이라 생각했는데, 
바로 앞에서 물건처럼 그녀의 운명을 왔다갔다하니 말이죠.

'입양'에 대해서는 어른들의 조심성 필요와 목적성이 너무 대두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상처받는 건 아이들이니까요. 

아~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되지?할 때쯤에 
극장판은 매튜 아저씨의 품에 안긴 앤의 행복한 표정을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딱 추억회귀할 정도의 이야기와 분량만 만들어주었습니다. 그래도 좋았지만요.

 

 

아름다운 수채화배경과 함께한,
추억의 타임머신 시간.

수채화로 물들이고 그린듯한 아름다운 배경이, 
앤의 이야기와 절묘하게 어울릴 때에 어른들은 추억의 시간으로 빠져듭니다. 
유년시절에 본 만화들이 가끔씩이라도 이렇게 극장판으로 해주었으면 합니다. 
다시보는 만화의 느낌은, 왠지 정겹거든요. 

"주근깨 빼빼마른 빨간머리 앤~♬" 
비록 이 주제곡은 들을 수 없었지만, 앤을 다시금,
만나게되어 정말 추억에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성인이 되어 본 앤은 예전과 조금 남다르게도 보였지만, 
여전히 매력있는 그녀였구요.
<빨간머리 앤-그린게이블로 가는 길>은 그런 추억으로의 타임머신같은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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