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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에서 마음을 읽다] 나를 위로하는 영화의 심리학.
14  MV제이와이 2021.02.25 00:09:50
조회 321 댓글 0 신고

 

보통, 이런 책들의 구성은 영화를 선정하고

그 안에서의 주인공의 심리적 부분을 다루고

그것을 저자가 전문가적인 입장에서 분석을 곁들여 부연설명하는 구성이죠.

예전에 재밌게 읽었던 <영화로 만나는 치유의 심리학>도 그랬죠.
대신, 이 책은 조금 더 읽기 쉬웠다고 할까요?

저자 선안남씨는 상담심리학을 공부한 분으로,
이 분 역시 영화와 심리학을 하나로 엮게된 게
인터넷까페와 블로그 덕분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블로그나 여러 매체를 통해서 영화와 관련해서
주인공심리를 잘 분석, 설명하는 블로거들도 많아졌습니다. 

그런 글들을 자주 접해서인지,
이 책의 글들 물론 전문적인 설명이 좀 더 곁들여져있긴 해도,
그런 느낌으로 편히 읽히더군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영화를 보면서 많이 느꼈던 심리학적인 부분들이 
이 책에서도 나옵니다.

 

Chapter 1 상처와 치유
네 잘못이 아냐_굿 월 헌팅
-동일시 폭력은 왜 폭력을 낳을까?

Chapter 2 내면과 변화
우연히 던져진 삶의 주인공이 되어_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정체성 나는 누구? 여긴 어디? 정체감의 확립 단계

미녀는 진정 괴로울까?_미녀는 괴로워
-자아 개념 외모를 바꾸기 전에 자아 개념을 점검해보라
내안의 천재를 만나다_어거스트 러쉬
-내재적 동기 왜 좋아서 했던 일이 '일'이 되면 더는 즐겁지 않을까?

Chapter 3 관계와 소통
Chapter 4 사랑과 욕망 
챕터가 대충 이렇게 나눠져있습니다.

1에서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은 사람들의 내면이 어떤지, 
또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를 설명을 들며, 
일반인들이 좀 더 그들의 내면을 알기쉽게 해놓았습니다.

여기서는 영화 <굿 윌 헌팅 Good Will Hunting>에서의 그 명대사가 가슴 콱 박히더군요.
"그건 네 잘못이 아니란다.It's not your fault."

이 말로 주인공인 윌이 그동안 보여오던 
방어적이고 공격적이었던 모습과 마음이 사르르 무너지죠.
단지, 이 말 한마디면 됐는데 말이죠. 

그만큼 상처받은 사람들은 더 연약하기때문에 더 사납지만,
따스한 말 한마디에 더 쉽게 마음을 열 수도 있는 사람들입니다.
 

 

2에서는 자아정체성과 개인의 '내면'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요.

일단 팀 버튼 감독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자아정체성적으로 푼 게 독특했습니다.

물론, 원작자체가 그런 부분이 많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는 기대에 못 미쳤던 작품이라는 생각만 들었거든요.

어린 소녀가 아닌 소녀와 어른사이의 경계에 선 그녀가 
다시 이상한 나라에 가면서,
진정한 자아를 찾게되는 성인이 된다는 그런 부분을 흥미롭게 다뤘습니다.

 

<미녀는 괴로워>에서는 역시 영화주제대로, 
자아의 외모를 개조하기보다 자아의 내적 개념을 먼저 
고칠 것을 지적합니다. 

성형수술 여러이유로 할 수 있지만,
내적 자아를 무시한 채 외적 고침만하는 게 문제있다는 것, 저도 공감합니다. 
분명 성찰해 볼 부분입니다.

<어거스트 러쉬>에서는 
'내재적 동기'라는 단어가 나오는데요. 

보상과 외부시선에 주력되는 '외재적 동기'보다 
자신이 원하는 것과 내면에서 말하는 것을 따르라는
'내재적 동기'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얘기하고있습니다. 
이 부분 꽤 와닿습니다.
 
챕터 3,4에서는 각각 타인과의 관계형성과 사랑과 결혼 등에
대한 심리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일단, 이 책은 전체적으로 읽기 편합니다. 
심리학을 다루고 있지만, 
충분히 영화를 보면 일반관객들도 느낄 수 있는 부분들을 
전문적인 부분과 곁들여 놓아서 딱딱하게 느껴지지않습니다.

대신, 그렇게 확 새롭다거나 대단함을 느낄 부분이 많거나하진 않습니다.
워낙, 요즘엔 인터넷이 발달해 영화관련해서 잘 와닿는 글들도 많고
이런 류의 책도 많아졌으니까요.
 
영화를 통해서 
'사람'이라는 동물의 심리를 다시한번 들여다보는 책이었습니다.
봤던 영화를 다시 추억하면서 곱씹는 맛도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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