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꾼 꿈입니다.
집안을 청소하는데 거미줄을 빗자루로 다 걷어내고 방 배치도 새로하고 아주 멋지게 방을 리모델링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마당에 나갔는데 감나무에 감이 엄청나게 많이 얼려있었고 감도 잘 익어서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
감나무를 흔들어서 감을 떨려고 했지만 몇개 떨어지지 않아서 장대로 감을 땄습니다.
한바구니 감을 따서 집안으로 들어가는데
바닦에 떨어진 것이 감이 아니라 귤이더군요 별스럽지 않게 여기고 들어갔습니다.

집에 들어오자 엄마가 '내일 함들어 온다' 이러시더군요. 속으로 함은 결혼하는 여자가 받는건데..라고 생각했습니다.
엄마에게 왠 함이냐고 물었더니 제가 결혼한다고 하더군요 그러고 보니 집을 청소한것도 신혼방을 만들기 위해서 였습니다.
얼굴도 한번 안본사람하고 결혼을 한다고 하니 황당하긴 했지만 기분은 나뿌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야 할것 같았습니다.

저는 28살이고 현재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얼마 안되서 아직 결혼은 먼 얘기고
회사에서 여려가지 불만이 있어 여러차례 얘기한바 있습니다.
그 꿈을 꾼후 회사에서 직책을 올려준다는 말은 나왔지만
이름뿐인 직책이라는 말을 듣고 퇴직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도대체 무슨 꿈인가요? 좋은 꿈인지 나쁜꿈인지...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 결혼을 하는 꿈인지 회사에서의 제 요구가 다 받아들여 지는 꿈인지
아님 퇴직해서 새로운 회사에 가게 되는 꿈인지..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