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라호텔] 아이가 있는 4인 가족도 여유있게 머물 수 있는 슈페리어룸

본관에 위치한 제주 신라호텔의 가장 기본룸인 슈페리어룸입니다. 

부모님과저는 한실인 테라스룸에서 지내는 동안 동생네는 양실인 슈페리어룸에서 묵었어요.

침대를 잘 보시면 더블같은데 그냥 퀸사이즈의 침대가 아니라  슈퍼싱글 사이즈의 침대가 두개 붙어있어요.

지난번에 신관 슈페리어룸에서 머물때 이런 침대를 사용하면서 이게 더블인지 트윈인지 막 헷갈리던데 이렇게 해 놓으니까

퀸 사이즈보다 좀 더 커서 아이 둘 있는 4인 가족도 편하겠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예약넣을때 '더블인데 침대 두개가 붙어있는 룸이요~'했더니 이게 '헐리웃 더블'이라고 알려주시더라구요.

헐리웃 더블의 경우 딱 지정은 되지 않고, 예약시 말하면 되도록 그렇게 해주신다셨어요.

전 블루클럽 호텔에 바로 예약했더니 그때 가능한지 바로 알아봐주시더라구요. 

아마 객실이 부족하지 않는한 원하는 타입으로 해주시는거 같아요.

둘이 머물땐 너무 넓구요 (자다가 옆사람 어딨나 막 찾게되요 ㅋㅋㅋ) 넷이라면 충분히 넉넉하답니다.

아이둘 데리고 신라호텔 이용할 경우 헐리웃 더블이 딱 좋겠다 싶었어요.

같은 층이긴 했지만 로비를 기준으로 반대편에 위치해 서로의 룸으로 가려면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는 코지를 지나가야했어요.

조카들은 우리집, 할머니집이라며 왔다갔다 하는데 더 신났어요. 정말 여기가 집이면 좋겠단 ㅋㅋㅋ ^^;;;

화사한 스카이 블루빛 벽이 깔끔하니 넘 이뻐요~

복도를 지나가다보면 요런곳이 보이는데요 바로 생수와 얼음을 가져다 먹을 수 있는 곳이랍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왼쪽엔 옷장, 오른쪽엔 욕실 및 화장실이구요, 안쪽으로 룸이 있어요.

조카와 제부가 낮잠중이라 조심조심 들어가 몇컷만 찍고 나왔어요 ㅎㅎㅎ

침대 앞쪽으로는 거울, 2인 테이블, TV, 서랍장 그리고 젤 위의 사진에 있듯 침대 옆엔 편안한 1인 쇼파가 있어요.

욕실입니다. 아래까지 사진으로 느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테라스룸에 비하면 훨씬 넓어요.

문에 샤워가운이 하나 걸려있고, 옆에 거울과 드라이기 등의 비품이 놓여있습니다.

왼쪽으론 욕조, 그리고 세면대가 나란히 있어요.

역시 어메니티는 몰튼 브라운, 수건과 면봉, 화장솜 까지 잘 갖춰져있습니다.

그리고 젤 아래의 슬리퍼는 어린이용 슬리퍼에요.
전 아이가 없지만 가족단위 여행객이 많은데 아이들 슬리퍼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오니 이렇게 아이들용 슬리퍼가 딱 비치되어있네요.
요렇게 작은부분까지 신경쓰는것 같아 또한번 감동 @.@

슬리퍼는 7살 조카가 신고 있는건데 발에 딱 맞아요. 초등학교 저학년정도까지 무난할듯~ 조카 발이 좀 크거든요 ㅎㅎ

오른쪽으로는 화장실 공간과 샤워부스예요. 세면대 앞 가운데 공간이 테라스룸보다 훨씬 더 여유있어 답답함이 없답니다.

좀 더 자세히 보고싶으시다면 전체의 룸은 본관 럭셔리룸 포스팅을 베드는 신관 수페리어룸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 )

슈페리어룸 4인가족이 지내기 충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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