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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송해 이순재의 인지기능 유지법 5
100 뚜르 2021.11.09 09: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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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MC, 최고령 배우… 송해(95세), 이순재(88세)를 소개하는 글에서 자주 보는 수식어다. 100세, 90세를 눈앞에 두고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는 이들의 건강은 늘 주목받는다. 신체건강 뿐 아니라 정신건강도 관심이다. 노년이 되면 인지기능이 떨어지고 치매가 급속도로 늘어난다. 하지만 송해, 이순재는 기억력이 젊은 사람 못지않다. 암기력은 더 뛰어나다는 평가도 있다. 이들은 인지기능 유지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의학적으로 확인된 치매 예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 노래 가사·대본 암기… 95세 MC의 왕성한 두뇌 활동

 

송해는 ‘전국노래자랑’ 등 방송 출연이 없어도 매일 출근한다. 서울 종로구 낙원동 ‘연예인 상록회’가 그의 사무실이다. 하루의 대부분을 이곳에서 보낸다. 이 일대는 ‘송해 길’로 불리우고 있다. 50년 동안 이곳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그를 기리기 위해 ‘송해 길’로 지정되었다. 음식점 간판에는 그의 얼굴이 그려진 곳이 많다. 종종 이곳에서 열리는 무대에서 노래도 부른다. 최근에는 영화 ‘송해 1927’에도 출연했다. 말 그대로 1927년생 송해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100세를 눈앞에 둔 ‘노인’의 왕성한 활동력이다.

 

그가 95세에도 뛰어나 인지기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이런 활발한 사회활동 덕분이다. 수많은 노래의 가사를 외는 두뇌 활동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실향민인 그는 해주예술전문학교 성악과 출신의 기본기가 탄탄한 가수이기도 하다. 그의 노래는 안정감이 있어 듣기에 부담이 없다. 명 사회자답게 가사 전달력이 으뜸이다. 발음이 좋아 귀에 쏙쏙 들어온다. 가사를 못 외어 얼버무린 적이 거의 없다. 시간만 나면 노래 가사를 외우고 또 외우는 것이 습관이다. 일주일마다 바뀌는 전국노래자랑 대본은 금세 새까만 헌 책이 된다. 너덜해진 대본에 자신의 아이디어를 적은 볼펜 글자가 빼곡하다.

 

◆ 매일 암기력 훈련… “대사 잊으면 그날로 은퇴”

 

배우 이순재는 “대사를 자꾸 잊어 후배들을 힘들게 하면 바로 은퇴”라고 말한다. 암기력은 배우의 필수 조건이고 그걸 못 하면 내려와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암기 훈련을 자주 한다. 기억력 감퇴를 막을 수는 없지만 늦출 수는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대통령 이름을 1대 조지 워싱턴부터 46대 조 바이든까지 소리내어 외운다”고 했다. 그만의 인지기능 훈련법이다.

 

그는 요즘 연극 무대에 서고 있다. 3시간 20분 길이의 셰익스피어 연극 ‘리어왕’이다. 주인공 리어왕을 맡아 연극의 대부분을 이끌어 가니 대사 분량이 엄청나다. 그런데도 젊은 배우들보다 먼저 대사를 외웠다고 한다.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항상 대본을 들여다본다. 이런 그에게 치매가 찾아 올 수가 없다. 젊었을 때부터 술을 멀리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외우고 또 외우는 것은 송해와 비슷한 습관이다.

 

◆ 의학적 치매 예방법은?  운동, 두뇌활동, 취미생활, 사회활동 등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평소 몸을 자주 움직이고(운동), 독서·일기쓰기 등 두뇌활동, 서예·자수 등 손동작을 사용하는 취미, 활발한 사회 활동 등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새로운 외국어를 배우면 뇌를 크게 자극해 더욱 좋다. 치매 예방의 바탕에는 신체적인 건강이 자리 잡고 있다. 심장병, 뇌졸중 등 혈관질환이 있으면 혈관성 치매에 걸리기 쉽다. 과음을 일삼으면 알코올성 치매 위험도 높아진다. 노년에 건강이 나쁘면 운동, 취미·두뇌활동을 못하니 치매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송해, 이순재는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며 몸을 자주 움직이고 있다. 대본 읽기·외기 등으로 강도 높은 두뇌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이 모든 것의 바탕은 신체건강이다. 치매 예방에 필요한 기본 요건을 다 갖춘 셈이다. 쉽게 말해 몸도, 뇌도 자주 써야 치매 같은 몹쓸 병이 들어설 곳이 없는 것이다. 90세, 100세 시대의 건강수명(건강하게 장수)을 위해 중년부터 몸과 뇌가 녹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몸과 뇌를 움직이지 않으면 갑자기 치매가 찾아올 수 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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