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동아일보]

매일 마시는 ‘물’만 바꿨을 뿐인데! SNS에서 난리 난 연예인 다이어트 물 레시피를 공개한다.

찬물에 깻잎가루를 넣고 저어준 뒤 라임을 슬라이스해 넣는다. 

effect 깻잎의 우르솔산 성분이 지방 분해를 돕는다. 항산화 작용을 하는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피부 미용뿐만 아니라 식욕 억제에도 효과적이다. 

editor’s say 따뜻한 차로 마시는 것보다 모히토처럼 얼음을 넣어 시원하게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마신 지 일주일 만에 주변에서 피부 좋아진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

냄비에 물과 팥을 넣고 하룻밤 불린 뒤 약한 불에서 끓인다. 붉은빛 팥물이 우러나오면 불을 끄고 식힌다. 

effect 팥에는 비타민 B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탄수화물의 소화를 돕고, 다량의 칼륨을 함유해 나트륨을 체외로 원활하게 배출해준다. 

editor’s say 팥물 특유의 비린 맛 때문에 쉽게 손이 가지 않았지만 효과는 뛰어났다. 피곤한 날에는 발목에 양말 자국이 날 정도로 발과 종아리가 부었는데, 수시로 마시니 하체가 조금씩 가벼워지는 것을 느꼈다.

물에 시나몬가루를 넣고 숟가락으로 저어준다. 

effect 시나몬의 주성분인 신남알데하이드는 지방 세포의 연소를 촉진시킨다. 뿐만 아니라 폴리페놀과 같은 산화방지제가 들어 있어 혈관 탄력을 유지해준다. 

editor’s say 평소에도 시나몬가루를 좋아했던 터라 부담스럽지 않게 마실 수 있었다. 물에 시나몬가루만 넣었을 뿐인데 신기하게 포만감이 꽤 오랫동안 유지돼 평소보다 식사량을 줄일 수 있었다.

말린 우엉을 프라이팬에 볶는다. 따뜻한 물에 볶은 우엉을 넣고 우린다. 

effect 우엉차에는 불용성 식이섬유인 셀룰로오스와 리그닌이 풍부해 장내 독소와 장 점막의 접촉 시간을 단축시켜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도와주며, 지방 및 콜레스테롤을 분해해준다. 

editor’s say 특유의 쌉싸래한 맛이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느낌이 들어 물 대신 수시로 마시기에 가장 좋았다. 기름진 음식을 먹어 더부룩할 때 마시면 배가 한결 가볍고 속이 편안해지는 것 같았다.

물에 녹차 티백을 넣어 우린다. 설탕과, 레몬을 넣어준다. 

effect 녹차의 카테킨 성분이 몸의 순환을 빠르게 만들어 부기가 빠지는 효과를 내는데, 이때 레몬과 설탕이 카테킨의 흡수율을 높이고 빠르게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돕는다. 

editor’s say 마시자마자 단 몇 분 만에 부기가 빠졌다는 인터넷 후기처럼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었지만 만족할 만한 결과는 얻었다. 아침이면 눈가가 잘 부었는데, 눈가 부기가 사라진 것이 가장 눈에 띄는 변화였다.

_{기획 정세영 기자 사진 김도균 디자인 이지은
스타일링 김상영(noda+쿠킹스튜디오)}

EDITOR 한지혜

https://news.v.daum.net/v/2019101017013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