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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근교 국내 당일치기 여행 양평 두물머리 연꽃
14  호미숙 2021.07.07 13:14:25
조회 170 댓글 0 신고
여행지 1
전화
별점

서울근교 국내 당일치기 여행 양평 두물머리 연꽃

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오늘 이른 새벽에 경기도 양평 두물머리 해돋이를 보러 갔다가 날씨가 흐려 제대로 보지 못하고 그나마 두물머리 연꽃을 담아 왔습니다. 아직 연꽃은 만개할 시기는 아닌데요. 그래도 몇 송이가 고고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새벽 풍경과 흐린 하늘만 보고 왔습니다. 두물경까지 걸어가다 다음 여행지인 수종사를 향해 가면서 양평 5일장이 열린다고 해서 잠깐 들렀는데 역시 너무 이른 시간이라 이제 막 오픈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았어요. 아침을 먹지 않았기에 가까운 곳에 아침 식사가 되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세미원 연꽃 여행이란 연꽃축제가 6월 21일부터 8월 15일까지 개최되고 있습니다. 현재 연꽃 개화 현황은 아직 만개하려면 시간이 더 있어야 하는데요. 날씨에 따라 연꽃 개화시기는 7월 15일 이후부터 제대로 연꽃 자태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양평 두물머리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해돋이와 해넘이는 빼어난 경관으로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고 서울 근교라서 가볍게 드라이브 코스나 젊은 커플들의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는 곳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드라마 촬영지로 인기가 있는 곳입니다.

액자 포토존 해돋이

이른 새벽 서울 강동구에서 출발해서 5시 20분경 도착해서 마주한 흐린 아침입니다. 초승달이 보였기에 혹시나 하는 기대를 안고 찾아갔지만 밋밋한 여명이 밝아오면서 하늘로 펼쳐지는 옅은 구름에 보랏빛 물이 들어 기대를 더욱 가졌습니다.

이제나저제나 동녘만 바라보면서 붉은 태양을 기다렸지만 좀처럼 붉은 햇덩이는 나오지 않아 한 시간여 기다림 끝에 400년 노거수 느티나무를 사진에 담고 인근 두물이 만나는 풍경만 담아봅니다. 거미 두 마리가 긴 밤에 그물을 쳐놓고 먹잇감을 찾았지만 거미줄에는 거미 한 마리 홀로이 바람 그네를 타고 있습니다.

평상시 해돋이 사진 포인트가 아닌 사진 액자 포토존 옆에서 기다림을 하는데 맞은편 산 위로도 옅은 구름이 걸 터 앉아 흐릿한 풍경을 선사하고 물결은 잔잔하게 일렁이고 있었습니다.

홀로 사진을 찍으러 오신 분께서 카메라 삼각대에 놓고 셀카 모드로 촬영하시기에 더불어 셔터를 눌러보았습니다. 그나마 이 정도 흐린 날의 아침 풍경에 실루엣 사진을 건졌다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모델 해주신 사진가님 감사해요.

저 멀리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있었지만 기다리던 해님이 나타나지 않아 솔섬와 강가의 풀들만 앵글 속에 담아봅니다.

언제쯤이나 마주할까 하고 있는데 흐린 창호지를 뒤집어쓴 것처럼 나타난 아침해는 살포시 구름 위에 비추다가 금세 산구름 사이로 숨어버립니다. 그래도 둥근 태양을 놓칠세라 급히 서둘러 사진을 찍습니다. 홀로 모델 아저씨께서도 재빠르게 포토존에 올라 사진 촬영을 하시네요.

계란 노른자 퍼진 것처럼 노르스름한 황금빛을 잠시 밝히고 강물 위에도 살포시 반영을 드리웠네요. 오늘따라 날씨 예보를 보셨는지 사진 동호인들이 많이 보이지는 않았어요.

종잇장처럼 창백한 햇살은 짙은 구름 사이로 숨어들어 어쩔 수 없이 자리를 이동합니다. 나루터를 지나 두물경쪽으로 걸어가는 길 안개가 덜 걷힌 풍경에 눈을 자주 비비게 됩니다.

가을이면 노랗게 단풍이 드는 은행나무 아래 벤치에 일찍 산책 나오신 어르신의 여유로운 아침을 엿봅니다. 이른 아침 싱그러운 초록은 햇살이 없으니 짙은 초록을 더욱 짙게 드리웁니다.

두물경으로 향하는 오솔길

굽이굽이 휘어진 길 따라 걸어가면 이르는데요. 이곳을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은 이 오솔길을 배경으로 그림 하나 그리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오래전 어느 책 속에 보았던 이야기가 있는 풍경의 오솔길입니다.

나무데크를 따라 거닐면 됩니다. 오늘은 두물경까지 가지 못한 채 뒤돌아서고 말았지요. 지난번 두물경에 들렀던 풍경을 더불어 소개하겠습니다.

2. 한강1경(두물경)-두물지구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739-2

남한강 북한강이 하나 되어 두물이 어우러지는 곳으로 이곳이야말로 실제로 양수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왼편은 북한강이고 오른 편은 남한강 줄기입니다. 커다랗게 이름을 새긴 곳 뒤에는 작은 섬 하나가 떠있지요.

두물이 만나는 곳에 독특한 구조물을 만들어 놓았는데요. 두물이 하나 되는 형상으로 두물경이라는 비석을 에워싸고 물줄기가 흘러가는 모습을 만들었습니다. 거리가 멀어서 가능한 자전거 대여해서 다녀오곤 했습니다.

3. 두물머리 카페 가람

경기 양평군 양서면 두물머리길 125

가람카페의 특징은 통유리로 내다보이는 풍경이 근사합니다. 아침이라 닫힌 문 앞에 팥빙수를 보니 달달하고 시원한 맛을 느끼고 싶네요.

다시 발길을 돌려 돌아 나오는 길에 아직은 너무 이른 시간이라 문이 닫힌 양평 카페 공감 뜰에서 보랏빛 도라지꽃과 프렌치 메리골드 꽃이 아침 이슬을 맺어 반깁니다.

메타세쿼이아 5그루가 멋진 풍경을 만드는 잔디 마당에는 고목나무 한 그루와 빨간 전화 부스가 풍경을 그윽하게 자아냅니다. 인적이 뜸한 아침 풍경은 흐린 날이 더 밝아 올수록 초록이 싱그럽습니다.

4. 400년 느티나무 노거수: 양수리 고인돌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400년 수령을 넘긴 느티나무는 여전히 그 자리에서 양수리의 랜드마크처럼 오가는 길목에 서서 큰 가지를 옆으로 뻗어 그늘을 드리우고 나무 아래 벤치에 수많은 사람들의 사연들을 간직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매년 정초에 당산제를 지낸다고 하는 할아버지 나무는 400년 동안 이곳을 지키며 나룻배를 타고 오가던 뱃사공과 세월을 건너 현재의 사람들을 품어줍니다.

이곳 느티나무 아래는 드라마나 CF 또는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곳인데요. 그만큼 이곳 양수리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들르는 곳입니다. 고사목은 이전의 모습을 잃고 옆으로 누워 오가는 사람들의 의자가 되어줍니다. 물속에 세워졌던 나무 또한 일출 사진을 담을 때마다 멋스러운 모습으로 배경이 되어 주었는데 다 꺾인 채로 물속에 빈 가지 흔적만 남겨 놓았습니다.

느티나무 아래에는 물병아리도 물살을 가르며 노닐고 인기척에 놀라면 물속으로 거꾸로 숨어버리곤 합니다. 산책길 옆으로 강을 내려다보니 팔뚝만 한 물고기들이 먹이라도 주는 줄 알고 몰려들고 있네요.

두물머리 연꽃 개화현황과 개화시기

현재 7월 6일의 개화현황은 보시다시피 드넓은 연밭에 몇 송이 피우지 않았습니다. 너른 연잎 사이로 살포시 고개를 내민 홍련과 백련 몇 송이를 만날 수 있었는데 마치 초록 카펫에 보석처럼 박혀서 숨은 그림 찾기라도 하듯이 눈을 크게 뜨고 봐야 만날 수 있습니다.

두물머리 연꽃 개화시기는 7월 15일 이후나 제대로 만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미원의 연꽃 또한 비슷한 시기에 피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른 아침 꽃잎을 펼친 연꽃을 찾은 벌들의 날갯짓이 정말 분주합니다. 연꽃의 형태도 다양하게 소담스레 피운 연들은 초록 이파리를 배경으로 더욱 선명하게 흐린 날을 밝혀줍니다.

조가비 모형의 의자 두 개는 늘 그곳에서 자리를 내어주고 있네요. 앉지 않아도 그 모습 자체만으로도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북한강 쪽으로 향하는 곳에는 나룻배 한 척이 연밭 옆에 놓여 고즈넉한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일전에 낡았던 나룻배를 페인트칠해서 선명한 파란색이 눈에 선명합니다.

5. 양평 카페 만경

경기 양평군 양서면 두물머리길 123 2층

카페 풍경은 경치 좋은 곳으로 특히 옥상 전망이 빼어납니다. 이전에 가을에 찾아갔을 때 옥상에서 내려다 본 느티나무 단풍이 물들었을 때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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