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꽃피는 봄이 왔어.

따사로운 햇살이 유혹하던 주말, 우리 강아지를 데리고 놀러갈 곳을

찾아보는데, 은근히 강아지 출입을 제한하는 곳들이 많았다.ㅠ.ㅜ

그런데... 집에서도 가깝고, 한창 이쁜 꽃이 피었을 용산 가족공원은

강아지줄을 채우면, 강아지 입장이 가능하다기에 달려가 보았지.

사실 어제... 여의도 벚꽃 축제가 열리는 여의나루역 여의도공원도 다녀왔는데,

거긴 아직 벚꽃이 살짝 덜피었더라고. 용산 가족공원은 정말 이쁜 봄꽃들이 활짝!

▲용산가족공원 가는 방법 (출처:서울의 공원 홈페이지)

자가용을 가지고 주말에 용산 가족 공원을 찾았는데, 주차장 입구가 꽉 막혔다.

우린 주변을 둘러보다 가족공원 바로 옆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주차장을 이용했다.

국립중앙박물관 주차요금

 

20분 무료/ 2시간 2000/ 추가 30분당 500/ 1일 최대요금 10000

앗! 그런데, 공원으로 가려면 박물관 길을 조금 걸어야하는데,

갈때는 몰랐는데, 올때 보니까, 요기가 강아지 출입제한구역이다.

강아지를 데리고 외출할때는 항상 이동가방을 챙기는 센스:)

그렇게 박물관을 지나 용산 가족공원에 입장! 와+_+ 정말 이쁜 봄꽃들이 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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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그리웠던 우리 봄꽃들 구경 좀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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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개나리, 진달래가 너무 곱다.

산수유 나무도 발견했어.♪

갠적으로 여기저기 있던 저 정자가 초큼 명당이라고 생각된다.

용산 가족공원을 가만히 보고 있노라니, 떠오르던 단어. 평화.

정말 평화로운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던 그런곳이었다.

▲용산 가족공원 매점

토수이가 그냥 지나칠리 없는 매점.ㅋㅋ 공원 한곳에 돗자리깔고 먹는 컵라면과 김밥의 달콤함.ㅋㅋ

▲김밥-----1500

▲컵라면-----1800

▲용산 가족공원: 공원 한가운데 운치있는 호수가 있다.

용산 가족공원은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가족들이 제일 많고,

정말 비싸보이는 카메라를 하나씩 들고 무리지어 다니시는 출사그룹도 종종 만날 수 있고,

이쁜 봄꽃과 분위기 좋은 호수 옆 벤치에서 알콩달콩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들도 많다.

▲손으로 만든손

손가락 모양의 조형물과 드넓게 펼쳐진 잔디밭.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 뛰노는 아이들, 동그랗게 모여앉아 봄날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예쁜 호수를 한바퀴 돌고, 호수옆 벤치에 앉아 데이트를 즐기면 좋을것 같아.♥

도시락을 싸가는것도 좋겠지만, 미처 준비 못했다면, 간단한 간식거리도 사먹고,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맨발공원: 건강에 좋은 지압길.

▲운동기구

▲놀이터

마지막으로 용산 가족공원을 엄청난 스피드로 전력질주하고 돌아온 햇살양.♥

집에서 싸가지구 간 귤을 먹고있는 나를 바라보던 햇살이...ㅋㅋ

용산 가족공원

 

• 주소: 서울시 용산구 용산동6가 68-90번지
• 전화번호: 02) 792-5661
• 위치: 지하철 4호선 이촌역 2번출구, 국철 이촌역, 서빙고역
• 주차: \300/10분
• 국립중앙박물관 주차: 20분 무료/ 2시간 \2000/ 추가 30분당 \500/ 1일 최대요금 \10000
• 홈페이지 http://parks.seoul.go.kr/park/common/park_info/park_info_detail.jsp?p_idx=29&p_cate=2
• 예상 데이트비용: 김밥, 컵라면, 과자, 음료, 아이스크림 등 간식비 1인당 \5000 정도
• 준비해가면 좋은것: 돗자리, 물, 음료, 간단한 간식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