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한우 맛집 데이트 성지 도쿄등심 압구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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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땐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자주 가던

압구정동을 실로 백만 년 만에 다녀온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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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다른 상호로 디너 코스 맛보곤 혼자만

알고싶어 맘 쏙에 꽁꽁 저장했던 곳인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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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오붓하게 런치코스 즐기기 위해 찾은

압구정 한우 맛집 도쿄등심 압구정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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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무더운 날씨엔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망설여지기 마련인데 올만에

영화 보고 맛있는 압구정 한우 맛집 찾아서는

1++ 한우까지 맛보니 그나마 더위를

잊는다고 기분 좋은 시간 보내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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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와 메뉴만 바뀌었을 뿐 인테리어는

예전 그대로 모던하니 프라이빗 한 룸이

있어 오붓한 데이트를 즐기기에도

또는 가족모임 하기에도 부족함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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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매장 앞 발렛파킹(3.000원)가능하며

2시간 무료주차 후 10분당 1.000원으로

부담 없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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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늦은 점심이기에 창가로 자리 잡곤

배고파서 바로 주문부터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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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세팅에 테이블마다

스마트폰 충전 케이블이 놓여 있어

식사내내 불편함을 느낄 수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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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맘에 드는 또 하난 콜키지 프리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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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 내산 술에 굳이 비싼 콜키지를

지불하면서까지 분위기를 내야 하나 싶을 때가

종종 있는데 이곳에선 그럴 염려 없이

맘껏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또 하나의 매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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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시그니처 메뉴도 있지만

코스메뉴로도 충분할 것 같아

조금 덜 해비 한 코스로 주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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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셀의 선택은 Lunch (69.000원)

Tokyo Siroin Lunch Special B Couse 120g 2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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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가지 한입 요리

2. 한우 카르파쵸

3. 크림 새우 고로케

4. 한우 미역국

5. 디저트

6. 아메리카노 ot 소프트드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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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 커피부터 한 잔 마셨는데

곧이어 나온 아무즈부쉬로

서버분이 음식 하나하나 설명해 주셔서

먹는 내내 입을 즐겁게 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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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뻐 먹기 아까운 연어에 한우육회

그리고 전복장과 고사리를 올린 전복요리의

조화로움이 한입의 행복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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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카프파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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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프로슈토에 상큼함이 곁들여진

샐러드는 와인 한 잔과 곁들여도 좋을 만큼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고소함까지 어우러져

금방 없어지는 게 아쉬울 뿐이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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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속도에 맞춰 하나하나 나오는

음식의 서비스며 온도가 알맞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는데 이번엔 크림 새우 고로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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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케 안에 이렇게 크림이 가득하니

새우의 탱글탱글함과 함께 느끼함보단

고소함으로 입안이 즐겁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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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바로 식사로 내달리면 뭔가

허전하다고 압구정 한우 맛집 런치코스의

메인이자 꽃인 3가지 숙성한우가 준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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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구이와 함께 식사도 같이 준비를

부탁드렸더니 이렇게 정갈한

한식반찬으로 소량씩 담겨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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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와 함께 먹음 느끼함 날려줄

매콤한 파무침도 함께 준비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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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분이 고기부터 보여주시곤

무쇠 철판에 차례대로 구워 줬는데

우선 첫 스타트는 살치살과 임실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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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어 등심과 안심은 굽기 선택에

따라 구워주니 대접받는 기분 제대로

느끼면서 깔끔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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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서버님 특제소스에 찍어

먹음 맛이 배가 된다며 알려주셨는데

말 필요 없는 고소함이 입안에서 팡~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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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도 부드러운 살치살에 흡족해하며

숙성한우에 엄지척 하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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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구워지는 소리까지 맛있다고

불쑈만 빠졌을 뿐이지 충분히 눈이

즐거우리만큼 이번엔 안심과 등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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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기 좀 보쇼~

구워주는 덴 다 이유가 있다니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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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는 과정을 자세히 보니 더욱더

맘에 들었던 건 버터만을 사용함 맛은

좋지만 건강상 맘에 걸렸는데 올리브오일을

함께 이용해 그나마 조금은 안심이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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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도 딱,,,, 퍼셀 입 사이즈에 맞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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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과 등심을 구분해 알려주셨으니

이제 야채볶음과 함께 맘껏 음미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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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점은 좋아하는 등심으로

로즈메리 소금에 찍어서는 맛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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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 고기의 부드러움은 맛본 사람만이

안다고 고소하면서 살살 녹는 게

등심이 좀 더 고소했을 뿐 부드러움은

구분할 수 없을 만큼 둘 다 너무나 완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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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먹으면서 중간중간

야채도 빠짐없이 챙겨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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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스파라거스의 아삭한 식감은

고급 진 것이 언제 먹어도 신선해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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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잘게 자른 명이나물과 고추냉이

듬뿍 올려서 먹음 이것 또한 개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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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제소스에도 다양한 맛을 즐기기 충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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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로는 미역국과 쌀밥이 제공됐는데

그 깊이가 마치 집에서 끓인 것처럼

어찌나 묵직하고 진하던지 한우 배불리

먹고도 한 그릇 깔끔하게 비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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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미역국 맛집이라고 해도 될만큼

생일날 여기서 대신해도 될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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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으로 제공된 피칸 올려진 쫀든쫀득

마성의 말차테린느는 커피랑 먹었음

더 맛있었을텐데~아숩다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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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까지도 흡족하고 임팩트 강했던

압구정 한우 맛집 눈이 즐겁고 입이 즐거웠던

데이트 즐기기 부족함 없는 곳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