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동 아구찜 재재방문한 찐인 큰손아구찜
퍼셀 2022.08.28 09:18:58
대화동 아구찜 재재방문한 찐인 큰손아구찜
오늘 더위가 지남 그나마 더위가 한풀
꺾여 깊은 숙면을 취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계속해서 찬 음식만 먹다보니 그동안 못 먹은
족발과 아구찜이 먹고파서 집에 오는 길에
대화동 아구찜 맛집에 들러 포장해 왔어요
코앞이 언니집이지만 모두
맵찔이라 혼자 먹는 걸로~~고고!
같이 먹음 맛있겠지만 매번 보통으로
먹다보니 당최 먹은 것 같지 않아 이번엔
매운맛으로 혼자 여유롭게 먹부림 하려고
대화동 아구찜 종종 찾는 큰손아구찜이에요
대화동 먹자골목 끝자락에 위치한 곳으로
30분 전 미리 전화로 주문하곤 방문했는데
내부는 예전과 별반 차이가 없는 그대로에요
뒤늦은 점심시간이고 또 포장 주문이
밀린 관계로 기다리면서 내부 모습 한 컷
담았는데 제법 알법한 분들도 다녀간 곳이에요
메뉴는 고민할 것 없이 아귀찜/맵기로
혼자 먹을 거라 小 자 주문을^^;;
미리 주문했음에도 포장 주문이 밀려
조금 기다렸는데 맛있게 먹을 기대감에
부풀어서는 한 걸음에 달려왔네요
요 며칠 동안 얼마나 매콤한 게 땡겼던지 ㅎ
주기적으로 먹어줘야 스트레스도 풀린다고
매장에서 먹는 것처럼 골고루 챙겨 주셨더라고요
홀에서는 시원한 동치미에 열무김치도
나와 리필까지 해먹곤 했는데 아무래도
포장인지라 김치 종류가 빠진 것치곤
부조함 1도 없는 상차림이랍니다
전은 다시 한번 데워 먹을 준비 완료했고,,
小 지만 결코 적지 않은 양으로 둘이 먹고
밥 비빔 딱 알맞은 정도더라고요
좋아하는 아구 위도 올려져 있고
대화동 아구찜은 아구반 콩나물반으로
밥반찬과 술안주로도 해비하지 않아
혼자서도 충분히 다 비우겠더라고요
매운 아구찜 먹기 전에 따끈한 전으로
속부터 달래주면 위에 부담도 덜하고
기본 술안주로도 아주 안성맞춤이에요
반찬인 샐러드와 무장아찌는
그냥 거드는 수준으로 중간중간 먹어줌
입안 개운하니 깔끔하게 즐기기 좋고요
가장 먼저 손이 가는 건 아구 위로
마치 고기 내장 먹는듯한 쫄깃한 식감이
예술로 담백하니 소량이라 아쉬울 뿐이에요
콩나물도 숨 죽기 전에 먹어야 맛있다고
아삭하니 맵기 정도는 퍼셀에겐 세발의 피로
그냥 입 주위가 조금 얼얼할 정도였어요
더 맵게 해달하고 할 것을,,
맵찔이들은 매워서 쩔쩔맬래나~ㅋ
살점도 큼지막하니 폭신폭신한 게
고기와는 또 다른 식감에 비린 맛이 없어서
아구는 언제 먹어도 부담 없는 것 같아요
특히,, 이곳 큰손아구찜을 좋아하는 이윤
달지 않고 조미료를 과하게 사용하지 않아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다는 점인데요
어떤 곳은 먹다 보면 떡볶이를 먹는 건지
닭볶음탕을 먹는 건지 모를 정도로
달달해서 금방 질릴 때가 많더라고요
갓 조리돼 홀에서 먹는 게 따끈한
아구찜이 더 맛있겠지만 포장도 괜찮다고
살점과 껍질 비율도 적당해 술을 부른다고,
요리에 사용하고 남은 소주가 있어
한잔 함께 마셔주니 행복이 따로 없네요^^;;
더운 여름엔 가급적 음주를 자제하는데
좋은 안주가 있으니 참을 수가 ㅋ
개인적으론 살점보단 쫄깃쫄깃한
껍질이 먹는 재미도 있고 콜라겐 함량이
많아 골라 먹게 되는 것 같아요
역시,,, 개 꿀맛이라는ㅋ
한참을 먹다보니 오만둥이도 보이고
맘 같아선 밥도 볶아 먹고 싶지만 탄수화물은
술이 대신헀으니 열심히 아구찜만 먹는 걸로,,
간만에 입안 텁텁하지 않게 입맛 살려준
대화동 아구찜 맛집 재재방문으로 본연의 맛을
잘 살려 깔끔하니 또 찾게되는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