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데이트 육즙폭탄 수제버거 맛집 캐스터네츠 서울숲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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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몸 이끌고 올만에 친구님 만나

서울숲 데이트 즐기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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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힘들지만 그래도 조언 구하려면

어쩔 수 없기에 친구 병원 근처에서 점심

먹으려고 찾은 캐스터네츠 서울숲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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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난 뒤 더위가 어찌나 맹렬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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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데이트 하기엔 10분만 야외에

있어도 타 죽을 것 같아 일단은

맛난 버거 먹으면서 한숨 돌리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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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터네츠에선 서울숲을 찾는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로 피크닉 매트 등을 무상 대여하고 있어

화창한 가을날 피크닉 플래터 들고 야외에서

소풍 기분 내기에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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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보증금/보증금 3만 원 선결제

반납 후 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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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셀 상태만 좋았어도

시원하게 햄맥으로 가는건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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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가 먹고 싶다기보단 시원한 뭔가를

원샷으로 드링킹 하고 싶은 그런 날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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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쏙 들어오는 산뜻한 민트색 외관이

살랑살랑 바람 부는 날이었음 딱 좋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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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다른 수제버거집과 다르게

강아지 동반이 가능하다는 점도

독특하고 새로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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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서는 순간 테이블이 3~4개 남짓해서

앉을 자리가 없나 싶었는데 안쪽에도 테이블이

있어 버거 즐기기엔 부족함이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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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 테이블이 여유 있는 걸 확인했으니

우선 버거부터 고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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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라면 자제했겠지만 기운 차리고 싶어

일단은 일단은 입맛 당기는대로

베스트 메뉴인 파파야 새우버거를

먹고싶었는데 솔드아웃이라나 뭐라나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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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수 없이 무난하게 치즈버거로 통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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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데이트 코스로 좋은

캐스터네츠 서울숲점은 주문도 깔끔하니

비대면 키오스크에서 하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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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커트러리는 카운터에서

셀프로 미리 준비하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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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골고루 먹고 싶어 이것저것 골라봤는데

넘나 푸짐해서 과연 둘이 다 먹을 수는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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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나눠 먹었지만 퍼셀이 고른 건

더블 하모니 베이컨 치즈버거/14.900원

살라미 프렌치프라이 /5.900원

아이스크림 올린 플로트 블루레몬/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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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친구가 선택한 건

더블 하모니 치즈버거/12.900원

고구마튀김/6.900원

스프라이트/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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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양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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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비주얼은 인싸 갬성으로 합격이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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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칼로리가 걱정되긴 하지만

이런 오감만족이라면야

하루쯤 눈 감아도 되지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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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한번 먹을까 말까 하는 아이스크림은

목이 아픈 관계로 백만년만에 맛보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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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 송송 박힌 버거 번에 더블 패티라니ㅋ

생각지 않게 이렇게 거하게 먹는 날도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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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곱빼기는 냉면밖에 먹어본 적 없는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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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야채는 물론 고소한 번에 지금껏

이렇다 할 수제버거 먹으면서 육즙폭탄 맞은 건

캐스터네츠가 처음으로 그동안 먹어본

수제버거 중에 가장 최고였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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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하모니 치즈버거는 베이컨만 빠진

버거로 개인적인 입맛엔 좀 덜 짜서 좋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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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한 프렌치프라이도 바삭한데다

함께 나온 살라미와 함께 매콤 소스에 찍음

색다른 것이 맥주를 부르는 맛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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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이날 구경도 못했지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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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터네츠 서울숲

고구마튀김도 딱 퍼셀 스타일로

어니언 소스나 케찹에 찍으면 굳~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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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대비 맛도 좋아 수다 떨면서

간만에 제대로 된 수제버거를 맛본 듯

성수동 오감만족 서울숲 데이트 완벽했는데

다음엔 선선할 때 피크닉으로 즐겨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