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가 가는 시점, 다들 바쁜 시간 쪼개서 어렵사리 모임이나 회식 등을 하실 계획들이 있으실텐데요. 제가 괜찮은 상봉역 모임장소 한 곳 알려드릴라구요.
물론 코로나시대이고 조심하고, 더 신경써야 하는 건 당연하지만, 혹시 계획하고 있다면 이 곳도 좋을 듯 합니다.
치즈가 사르르 녹아있는 가리비와 조개들을 먹다보면 밤새 시간 가는 줄 모를 수 밖에요. 하지만, 넘 늦게까지 무리해서 보내진 마세요.
이 곳은 늘 손님이 북적북적합니다. 구이도 찜도 다 맛있는 곳이니깐, 꼭 한번 그 맛을 보시길 권해드려요.
입구쪽에 살아있는 조개들이 있는 창고가 보입니다. 정말 빨리 들어가서 얼른 먹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기죠. 조개들 모습 보고 들어가세요
이 곳의 조개찜의 맛과 비주얼에 반해서 이 곳을 참으로 오랜만에 찾았어요. 이날은 다른게 아닌 구이를 먹어보자 하고 들어갔습니다.
이 곳은 추억의 도시락과 라면, 그 밖에 다른 먹거리가 많습니다.
새우와 홍합탕, 그 밖에 새우구이까지, 정말 풍요로운 안주가 가득한 상봉역 모임장소 임이 확실합니다.
1층에 홀이 있는데 늘 손님이 꽤 많습니다. 참고하시고 가세요. 지하엔 단체로 회식 등을 할 수 있는 숨겨진 공간이 있더라구요.
일단 기본 먹거리가 세팅 되는데요. 이 곳만의 특징은 불판에 구워먹을 수 있는 옛날식 쫀드기와 쥐포가 같이 나옵니다. 이 곳은 추억을 선물하는 그런 곳이기도 합니다.
주위를 살펴보면 옛날 아이템 들이 좀 보여요. 어릴때 보던 그런 것들도. 오징어도 나오고 전도 나옵니다.
조개구이를 주문했는데 오뎅탕과 콘치즈와 떡도 나오고, 먹을게 참 많네요.
불판 위에 익어갈 나의 먹거리들
큰 양푼에 다양한 조개들이 채워져서 옵니다. 가리비부터 조개, 키조개, 다양한 사이즈와 종류들로 채워져 나옵니다. 뜨거운 불판 위에 올리면 그리 오래 걸리지 않고 먹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저희는 중자로 시켰어요. 55000원.
세명이서 맛나게 먹었어요. 엄청나게 많은 양은 아니지만, 크게 부족함 없이 즐길 수 있을 정도로 나옵니다. 조개 외에 이것저것 세트 식의 구성으로 나와서 다양한 것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안주나 식사로써 문제 될 것은 없어요.
오뎅탕이나 떡구이 홍합탕이나 콘치즈까지 나오니깐요.
조개안주를 벗삼아 먹다보니 술이 술술 넘어가요. 안주가 짱이죠? 기분좋게 한잔하다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갑니다.
잘 익은 도톰한 조갯살을 먹으며 한잔 하는 기분이란~
홍합탕의 시원함~ 그 개운함 국물이 참 좋더라구요. 술이 깨는 기분. 조개만땅은 참 맛있는 곳 같아요.여기 찜도 엄청 잘 나와요.
먹을게 많아서 넘 좋아요. 원래부터 해산물을 좋아하는 저에겐 이 곳이야말로 천국입니다. 맥주 한잔, 소맥한잔 ㅎㅎ 캬~ 너무 즐겁고 배부른 시간이었어요.
먹다보니 삘 받아서 왕새우구이 13000원~ 주문했어요.
잘 익은 새우 소금구이랑 먹으니 더 맛나더라구요. 새우크기도 큼직하고 식감 좋고. 가성비 괜찮은 안주라고 생각했어요.
새우킬러인 저에게 제대로 걸렸죠.
훌륭한 안주 뒤엔 당연히 많은 빈병들이 존재하죠 ㅎㅎ 주종 가리지 않고 맘껏 즐기다 나왔습니다.
여러분들도 맛있게 드시되 과음은 하지 마세요. 상봉역 모임장소 여기 조개만땅 어떠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