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냉면 맛집 특허받은 홍게냉면 낙천회관

속초를 가게 되면 회냉면 또는 막국수는 

꼭 먹게 되는데 그것도 이젠 식상하다고 

요즘 대세인 홍게냉면을 생각던중에 

생생정보에 소개되는 것이 아닌가~헐!

안 그래도 담날 가려고 맘먹고 있었는데 

오전에 전화했더니 무쟈게 바빴다시며 

얼른 오라시길래 부리나케 

속초 냉면 맛집 낙천회관으로 고~고

속초 중앙시장 방면인 교동에 위치한 

속초 냉면 맛집 낙천회관은 바로 앞에 

 주차가 가능해 붐비는 시간만 

피하시면 편하게 이용이 가능해요

외관도 담쟁이덩굴로 마치 자연 속 

힐링장소인양 멋스럽더라고요

벌써 이번 달 중순경이면 설악산 

단풍이 절정이라 속초 들 많이 가실 텐데 

방문 전 꼭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늦은 점심시간이라 다행히 

몇몇 테이블만 손님이 있을 뿐 바로 

앉을 수 있었는데 가정집을 개조한듯한 

정겨움이 묻어나는 입식과 좌식으로 

편안한 자리에 앉음 되겠습니다

신발 벗는 것도 귀찮은데 

철퍼덕 바닥에 앉는건 더더욱 싫은터라 

테이블에 앉아선 메뉴 스캔부터^^;;

쎄뚜세뚜로 주문하려다 이날따라 왠지 모를 

쎄한 느낌에 보통으로 주문하고 말았어요

원래,,, 냉면엔 수육인데~쩝

1번 세트메뉴 수육은 中 자보다 

적은 맛보기 수준이라고 하더라고요

속초 냉면 맛집 중 유일하게 홍게냉면을 

맛볼 수 있는 특허받은 곳이라기에 

기대가 되면서도 홍게의 트라우마가 있어 

곱빼기 아닌 보통을 주문했는데 

내심 ,,,입소문 그 이상이었음 했어요

머,, 어떻게 먹든 맛있게 먹음 되긴 

하지만 맛있게 먹는 방법부터 숙지하는 

냉면을 대하는 진심 어린 자세부터 ㅋ

주문 후 온, 냉육수가 먼저 준비되고,,

다진 양념과 절임무까지 모두 준비 완료^^;;

비빔냉면은 양념이 핵심인지라 

항상 미리 먹어보게 되는데 

크게 이렇다 할 맛은 못 느꼈어요

온육수는 본연의 맛을 잘 살려 

슴슴 구수하니 입맛에 잘 맞았어요

인위적인 맛을 기대한 분들에겐 

살짝 안 맞을 수도 있어요

이미 한차례 손님이 빠져나간 상태라 

오래 기다리지 않아 바로 나온 홍게냉면

기대치가 up~up!

똬리 튼 면 위에 홍게살무침이 

살포시 올려진 것 말곤 비주얼은 일반 

냉면과 별반 차이는 없었어요

맛있게 먹는 방법에 따라 

안쪽 테두리까지만 육수 부어 

비빔으로 먹다 나중 물냉면으로 즐김 

좋았을 것을 잘못해서 들어붓는 실수를,,

진한 육향이 느껴지는 평양냉면 육수였음  

벌컥벌컥 들이켜곤 육수 추가 했을텐데 

그건 아니라서 그냥 물냉면으로 먹었어요

간장간에 깔끔한 채수 느끼이랄까~

홍게무침이 육수에 풀어지면 

서울에서 김서방찾기라 먼저 맛봤는데 

홍게의 달큰함이며 식감이 신선했달까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듯 전체적으로 

양념이 과하지 않은 편이었지만,, 글쎄요 

가격 대비 홍게의 양이 넘 적어선지 

명태회만큼의 강한 임팩트는 안 느껴졌어요

좋아하는 찰진 고구마전분을 이용한 

자가제면이라 쫄깃쫄깃 좋은 반변 

손님이 없음에도 냉면이 시원하지 않았고 

(달랑 얼음 하나가 다였다는 ㅠ)

또,, 홍게가 손이 많이 가는건 알지만 

담날 먹은 홍게비빔밥에 비함 살짝 

가성비가 떨어지는 느낌이,,

명태회냉면도 곱빼기가 1만원 안팎인데 말이죠

물론,, 파스타 등에 비함 가성비가 나쁜 건 

아니지만 주변에 워낙 냉면집이 많은터라~!

그래도 홍게냉면 하면 유일무이하게 

속초 교동에 있는 특허받은 

속초 냉면 맛집 이곳 밖에 없다고 다시끔 

방문해 세뚜로다 맛을 느껴보고 싶은 맘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