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던 시절을 생각나게 만드는 초간편 밑반찬...

대구탕...커다란 냉면그릇 가득하여 양이 생각보다 많습니다...다른 집과 비교해 육질은 대충 비슷한거 같은데 국물 맛은 좀 더 깊은 듯...
단가가 좀 더 쎈 뽈탕...漁頭肉尾를 아시는 분들은 이천원 아끼지 않고 이걸 드실 듯..양도 많고 대가리 발라먹는 재미가 쏠쏠해요...ㅎㅎㅎ...
낮술 한잔 하자는 非酒流의 깜짝 제안에 놀라 시킨 계란말이...육중한 몸매를 자랑합니다...
사이사이 김을 말아넣어 괜찮은 맛입니다...양파나 파를 좀 더 많이 넣었으면 덜 퍽퍽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살짝...
스텐그릇에 나온 탕치곤 괜찮은 국물맛입니다...뒤끝에 조미료 느낌이 오락가락하지만 달착지근하면서 혀끝에 붙는 맛이 쓸만합니다...
머리에서 추렸으니 내장은 아닐테고...어느 부위인지 모르겠으나 아주 맛있었던 넘...이슬이가 절로...
뽈살의 진수...야들야들하면서 고소하고 살살 씹히는 치감이 아주 좋은 부위...벌써 두병째...ㅎㅎㅎ...
다양한 대구의 쓰임새...
원조는 삼각지 원대구탕인가요 ???
좋은 말씀...참고하시길...
위 치 : 역삼역 2번출구로 나와 뒤돌아서서 스타타워끼고 우측으로 돌때 좌측의 두번째 골목 초입 (3453-5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