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도 덥고 하니 중국요리의 대표적인 찬 음식인 오향장육에 한잔 하기로 결론...

가격은 강남치곤 착한편...

쥔 아저씨는 화교이고 아주머니는 한국사람인데 아주 싹싹하고 친절함...드문드문 들어오는 손님들 대게가 단골인 듯...어쨌든 상당히 화상 분위기...

'이슬이'대신 등판한 '옌타이' 선수...이 넘은 쩜 비싸게 받네요...

짜샤이빠진 엑스트라들...단무지를 기술적으로 쌓았군요...

오향장육 小자...오향은 회향풀, 계피, 산초, 정향, 진피라는 설도 있고 다른 설도 있읍니다만...더 중요한건 맛이죠...

파를 살짝 들추니 안에 많이 숨어 있읍니다...

소주가 아니 고량주가 절로 넘어갑니다...일행은 소문만큼 맛있는거 같지 않다지만 저는 상당히 맛있게 먹었읍니다...

항상 팔보채로 그 집의 솜씨를 가늠하는데, 오늘은 실수로 유산슬을 시켰읍니다...

뭐 별다른 특징이나 감흥은 없지만 굳이 맛이 없다고 하기도 그런 수준입니다...

약간 밋밋한 맛의 계란탕...물론 서비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