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에 있는 친구가 夕陽酒나 한잔 하자며 데려간 집...입구에서 깊은 내공이...

메뉴판을 보니 삘이 옵니다...진짜 맛집은 메뉴판이 없거나 메뉴가 하나뿐이라는건 이미 경험치로 다들 아실테고...가격은 만만치 않으나 맛만 있다면야...

밑반찬도 꽤나 정갈합니다...

찌개 끓기 전에 이넘으로 몇잔 꿀꺽~~~

좀 짭짤했던 오징어젓...

이름을 들었겄만 鳥頭답게 까먹었음다.ㅎㅎㅎ...맛은 상당히 괜찮은 편...

메인 등장...우선 양이 상당히 많군요...밥은 손도 대지 못했다는...

팔팔 끓여서...

육안으로 봐도 동태가 아닌 생태임을 알 수가 있읍죠....내장과 곤이가 보는 이의 마음을 참 기쁘게 해 줍니다...

말 한마디 잘 했더니 서비스로 내장이 듬뿍...

생태답게 젓가락으로 집을 수 없을 정도로 육질 좋고 국물 또한 개운하고 칼칼합니다...그래서 대낮부터 해장을 심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