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글이 밀릴대로 밀려버려서~
그냥 그날그날 먹고싶은걸 포스팅한다

오늘은 바로 요 바지락칼국수~

(사실 해장용 ㅡㅡ)

사실 오돌이는 조개나 해물넣은거보다는

사골국물이나 멸치국물칼국수가 더좋다만~

어젠 쐬주에 맥주에 데낄라로 마무리하고 완전 전사~

필카도 디카도 다 내버리고와서

아침에 완전 기절초풍~

나쁜 응응~ 가져갔으면 가져갔다고 미리 말해줘야할거아냐!

자결할뻔했다구!

이글은 어느 비오던날~
오돌이처럼 장렬하게 전사하신분들과 함께합니다~ ㅡㅡ

주당님들~ 오늘은~ 쉽시다요~

황도바지락 손칼국수

꽤 크네~

오돌인 갠적으로 이런 거대한포오쑤를 풍기는곳은 선호하지않는다만~

그날은 가족들과 안성에서 낮술로 헬렐레~ 한속을 달랠집을 찾았던고로~

근처에 해장할만한곳은 이곳뿐이라는 동생의 말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음 ㅡㅡ

만두국이 있었으면~싶었다만

메뉴는 딸랑 두가집뿐~

모~

여러가지하는집보다는 집중공략메뉴~ 좋다!

칼국수에 딱어울리는 바로 그김치~

물만두 찍어먹는 간장~

상당히 연한~ ㅡㅡ

두가지색의 물만두~

제법 양도 많고 맛깔나게 생겼다

물만두의 만두피는 역시 요렇게 속이 비치게얇아야 제맛~ ^^

하얀만두피의 물만두~

녹색만두피의 물만두~

내용물은 같고~

껍질맛의 차이~ 잘 모르겠다

시금치로 색을 낸걸까? 안물어봐서 모름 ㅡㅡ

칼국수에 넣어먹는 고추다대기~

좀 짜고 매콤하거나 시콤한맛은 별로없더라

바지락칼국수~

오이도나 대부도같은데처럼 이~따만하게 큰그릇에 2인분나온것~

(비교샷 찍었었는데~ 없어졌다

요즘 사진이 왜자꾸 하나씩 빠지냐잉 ㅡㅡ)

1인분은 따로 한그릇시켰는데 그것도 양이 많았다

양은 아주 만족할만한~ ^^

국물은 뽀이얗고~

바지락도 아주 크고 씽씽하니 좋다~

이렇게 씽씽한 바지락을 한가득 많이 넣었는데도~

왜 개운한맛이 적은건지~

그리고~

조개사이에서 발견한 덜 녹은 엑기스~

아마도 조개엑기스나 다시다나 그런걸 넣는가보다

바지락은 폼으로 넣냐고요~

조미료좀 빼면 안되냐고요~ 예???

칼국수면발도 두가지색~

손칼국수라고 써있는데 진짜 손으로 만든건가?

면발은 일정한데~

아마도 반죽을 손으로 하고~

면뽑아내기는 기계로 하는게 아닌가싶다

여하튼 아주 굵직한 면발이 맘에 든다

쫄깃하고 맛있다

국물만 삼삼하니 개운했으면 완전대박집인데~

아쉽다

남은만두도 넣어 열씨미 덜어먹어주시고~

아쉬운대로 사골라면이라도 먹었으면~

생각해보니 어제 안주~ 너무 부실하게 먹은것같으~

그래서 한번에 전사했나? ㅡㅡ;;;

오늘해장은 뭘로해야할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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