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라면전문점 모두 모여라
이지데이 2007.11.08 18: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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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안부두 활어도매센터에 위치한 ‘민영씨푸드’의 전복라면은 이미 인천의 명소가 된지 오래.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는 귀하디귀한 전복이 무려 대여섯개가 들어가고 꽃게 반 마리, 홍합, 오징어 등이 해산물이 가득하고 캘리포니아 롤까지 먹을 수 있으니 눈이 휘둥그레지는 것은 당연~!
일식집으로 명성이 자자하던 민영씨푸드는 일식집으로도 그 명성이 자자할 뿐 아니라 전복라면 덕(?)에 번호표를 받아서 먹어야 할 정도로 사람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전복라면 외에도 초밥, 캘리포니아롤, 회덮밥, 랍스터, 킹크랩, 각종 회 등 각종 해산물까지 함께 만나볼 수 있으니 가족들과 함께 저녁식사 자리로도 손색없다.
주말에는 번호표를 받아도 오래 기다려야 맛 볼 수 있다고 하니 가족, 연인과 번호표 받고 활어도매센터나 근처 공원을 산책하며 나들이 시간을 보내봄은 어떨까?

메뉴 : 전복라면 4천원, 모듬초밥 8천원, 랍스터 3만 8천원, 광어회 2만 5천원 등
위치 : 인천 연안부두 어시장 1번 출구 인천활어도매센터 203호
전화번호 : 080-011-2226

 

이대역 근처에 라면전문점 ‘오타쿠’는 라면을 압력솥에 끓이는 집으로 유명하다.
좁은 골목에 넓지 않은 실내지만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아늑함이 느껴지는 오타쿠.
라면을 주문하고 구비되어 있는 만화책, 잡지, 메모판 등을 보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한 주인의 배려가 돋보인다.
아삭한 김치와 고소한 김 가루, 단무지가 기본 반찬으로 압력솥에 쫄깃하게 담겨 나온 라면에 김 가루를 뿌려 먹으면 산해진미가 부럽지 않는다고...
9가지 재료로 우려낸 육수에 끓이는 압계면은 기존 스프에 4가지 양념을 추가해 2기압 120도의 압력 조리 공법으로 만들어진다.
순한 맛과 매운 맛 두 가지로 주문이 가능하고 라면 종류도 선택할 수 있으니 개인 기호에 따라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 가격도 저렴해 부담 없이 친구, 연인과 즐길 수 있다.
단, 매장이 그리 넓지 않아 많은 인원이 가기는 무리라는 거~ 이대 앞 압계면 먹으로 고고~~~

메뉴 : 만계떡(만두+계란+떡) 3천 5백원, 치계면(치즈+계란) 3천 2백원, 떡계면(떡+계란) 3천원, 치계떡(치즈+계란+떡) 3천 5백원, 계면(계란) 2천 5백원
위치 : 이대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이대방향으로 직진 APM 공사현장 끼고 좌회전한 후 세 번째 오른 쪽 골목
전화번호 : 02-363-9690

 

지하철 안국역의 명소 ‘라면 땡기는 날’은 종로 화동 정독도서관 앞에 위치한 라면전문점이다.
뚝배기 라면으로 유명한 라면 땡기는 날 매장은 가정집을 식당으로 개조해 툇마루에 올라가 라면을 먹을 수 있다.
친구집에 와서 먹는 듯한 느낌을 주는 라면 땡기는 날은 모든 라면을 뚝배기에 담아내기 때문에 라면을 다 먹을 때까지 국물이 식지 않아 더 사랑받는 다고...
짬뽕라면, 된장라면, 공기밥 세 개가 메뉴의 전부지만 아낌없이 담겨 있는 야채 및 식재료가 라면과 어울려져 얼큰하고 담백한 라면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안국동 명소답게 늘 사람들로 북적여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지만 기다리는 시간이 아깝지 않는 명품라면의 맛을 볼 수 있다. 또 늦게 가면 맛을 볼 수조차 없는 김밥 또한 라면 땡기는 날 마니아들의 단골메뉴다.
상상할 수 없는 저렴한 가격에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부터 맛을 잊지 못해 먼 곳에서도 달려오는 사람들까지 옛 추억까지 담을 수 있는 라면 땡기는 날. 라면 땡기는 날에 맛있는 라면 맛도 보고 옆 삼청동 길도 거닐어 보자.

메뉴 : 짬뽕라면 2천원, 된장라면 2천원, 공기밥 5백원
위치 : 안국역 1번 출구 정독도서관 방향 도보 5분 거리, 아트선재센터 맞은편
전화번호 : 02-733-3330
 

영화 세트장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가게가 입구부터 입맛을 사로잡는 인사동 명물 삼숙이 라면. 좁은 골목에 위치해 아는 사람만 찾는다는 삼숙이 라면은 그 환상적인 맛에 반한 단골손님들의 입소문을 통해 알려지면서 인터넷에 급속도로 소문이 퍼져 유명세를 더했다.
저렴한 가격에 군침이 저절로 나오는 라면은 보기만 해도 감탄사가 절로 난다.
라면과 함께 나오는 또 하나의 별미 주먹밥은 삼숙이 라면에 빠질 수 없는 단짝이다. 맛도 맛이거니와 무한리필 선언한 주먹밥은 손님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귀하신 밥이라고...
달콤하게 매운 맛이 입안을 메울 때쯤 한입 크게 베어 물면 얼얼한 입 속이 개운해지면서 삼숙이 라면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복잡한 거리 한 귀퉁이 골목에서 얼큰한 맛을 선사하는 삼숙이 라면 한 그릇에 스트레스까지 몽땅 날려보자.

메뉴 : 해물·냄비·삼숙·치즈라면 3천원, 부대·된장·매운·파·비빔라면 2천 5백원, 해물라면 샤브샤브(2인분 기준) 1만원
위치 : 종각역 3번 출구, YMCA 옆 민들레영토 골목으로 직진
전화번호 : 02-720-9711
 

글 : 장문영(ez작가) | 제공 : 이지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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