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족발 맛집 오향족발 성지 오향선

역병이 길어지다 보니 가족들도 쉽게 

볼 수 없다고 오라버니 얼굴 못 본 지는 

1년이 훌쩍 넘었고 언니는 그나마 가까이 살아 

석 달에 한 번쯤은 본다고 더위 피하려 갔다 

되려 뻗어서는 그날 먹은 족발 이제야 올려요

다행히,, 역병은 아니니 걱정은 안 해도^^;;

간만에 방문이라 그냥 가기 멋쩍어 최애 

일산 족발 맛집 오향선에서 포장해 갔어요

역병 여파로 다른 직영점이 문을 닫는 

바람에 본점을 찾았는데 예전 자리에서 

바로 옆으로 이전해 한결 넓어졌더라고요

일산 족발 맛집 하면 족발 마니아인 

퍼셀이 오향족발 성지로 꼽는 

가장 맛있는 곳이기도 하거든요

그밖에 훠궈 및 오향장육도 맛있고요

오픈하자 다니기 시작한 곳인데 

일산 사람 치고 이곳 모름 간첩일 정도로 

각종 매스컴에 소개되면서 더욱더 

유명해진 곳이기도 하죠

그밖에 맛있는 녀석들 식식로드는 물론 

이렇다 할 정보통엔 모두 소개된듯해요

그만큼 맛에 대한 진심은 확실하단^^;;

매장에서 먹음 시원하니 좋으련만 

상황이 그렇지 못하다 보니 주문하곤 

시간 맞춰 갔는데 참고로 이곳은 

짬뽕과 짜장은 없다는 점,,, 참고하세요

메뉴판도 깔끔하게 태블릿 피씨로 

손쉽게 주문할 수 있고,,

간만이라 그런가 신메뉴도 보이것이 

세트메뉴에 마라 메뉴 등이 좀 더 추가됐어요

마음 같아선 마라족발을 맛보고 싶었지만 

다들 매운 걸 못 먹어서 ㅠㅠ

다음엔 기필코 마라족발 도전을,,,!

금방 식는 음식도 아니건만 더위에 걸을 

힘조차 없어 픽업 부탁해선 언니집으로 ~쓩

세트로 주문했더니 아주 묵직합니다

사실,,,, 버려지는 포장재 때문에 

부담스러운데 지금 당장 어쩌겠어요

마땅한 답이 없는 것을,,

족발 세트 (중)으로 

오향족발+ 쟁반국수 그리고 

따로 주문한 사천볶음밥이에요

폭염에 집에서 불 쓰는 일이 보통 일이 

아니기에 족발로 저녁 해결하려고요

마음은 급한데 하나하나 포장 뜯기가,,

얼마 만에 맛보는 오향족발인지 

윤기 좔좔 아주 빤짝빤짝 빛납니다

옥수수면을 사용한 쟁반국수도 

족발과 먹음 꿀맛이라고 갖은 야채에 

소스까지 꼼꼼히 챙겨 주셨고요

일산 족발 맛집 한결같은 맛에 

깔끔 서비스는 알아줘야 한다니까요

요건 오향족발과 함께 같이 먹음 

건강에 좋은 양파와 고추 그리고 파채에요

여기에 고수도 같이 먹음 그만인데 

고수 값이 금값이라 말도 못 꺼냈네요

중간중간 매움을 알 수 있는 사천고추가 

보이는 불내 나는 볶음밥도 두둥~

매장에서 먹던 그대로 포두부에 짠슬과 

짜사이까지,, 집에서도 부족함 없이 즐길 수 

있게끔 꼼꼼하게 챙겨 주셨더라고요

다들 옆에서 기다릴 수 없다는 듯 

침을 한 바가지 흘리고 있으니 

어여 맛봐야겠어요^^;;

우선 속 달래줄 부드러운 

게살스프부터~~~후루룩 짭짭 

요건 머,,,, 중국집에서 애피타이저로 

나오는 예상한 맛 그대로에요

쟁반막국수는 바로 비벼서 먹는게 

맛있는데 애써 비벼오신 언니님이라는..

삼복더위에 입맛도 없기에 일단은 

시원한 쟁반국수부터 맛봤는데 

새콤달콤하니 아주 제법 칼칼합니다

족발 먹을 때 느끼함 딱 잡아줄 만큼요

윤기 좔좔에 뽀얀 때깔이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워 보이죠?

네,,, 맞습니다, 정답입니다 

잡내 하나 없고 간이 알맞게 배서 

보들보들하니 맛있습니다

울 댕댕이,,,,, 족발 얻어먹고자 하는 

애처로운 눈빛을 연신 발사하는데 

은근,,, 조심스럽더라고요

그냥도 아닌 오향이라서요 

(그래도 살점 몇 점은 득템했다는ㅎ)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은 소스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아니면 이렇게 퍼셀처럼 포두부에 

갖은 야채 넣고 짠슬까지 곁들여줌 

건강한 중국식 월남쌈이 돼요

보양식으로 얼마나 맛있다고요

매콤한 쟁반국수와 먹어도 진리고,

먹기 바쁜 와중 큼지막한 한 점이 

사라지는 걸 순간 포착했다는ㅋ

 




볶음밥도 계란과 야채 그리고 새우와 

숙주까지 들어가 씹히는 식감도 좋고 

칼칼하니 족발과 먹기엔 부담 없어 좋았어요

오향선의 특제소스에 찍음 그냥 

먹을 때보다 더 상큼하니 개운하게 즐길 수 

있기에 요건 꼭 찍어 먹는 걸 강추해요

집에 깻잎이 있어 싸먹기도 하고,

기본이 맛있다 보니 어떻게 먹든 간에 

맛없을 수 없는 조화였어요

다들 살점만을 고집하다 보니 마지막 

뼈는 퍼셀 몫이 되고 말았는데 

역시 고기는 뼈에 붙은 게 가장 맛있다고 

식감도 식감이지만 족발은 발라 먹는 재미에 

자꾸만 즐겨 먹게 되는 것 같아요

언제 먹어도 한결같은 변함없는 맛인 

일산 족발 맛집 오향선 주기적으로 찾게 되는 

오향족발 성지답게 요즘같이 더울 땐 

열심히 들고 뜯으면서 불쾌지수 날려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