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동 맛집] 제철 맞이한 굴과의 데이트 사당 통영해물가

요즘이야말로 제철 맞이한 음식 중

대표적인 것을 하나 추천하라면

단연 굴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굴은 한약계에서는 모려 육(牡蠣肉)이라 하여 성질이 차갑다고 하며

식은땀이 나거나 유정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고 합니다

특히나 소변보기 힘들다는 전립선을 앓는 분들께도 명약으로

선택되어 왔습니다 이런 굴은 사람에게 있어서 필수 아미노산이고

다양한 비타민을 비롯하여 칼슘 등의 인체에 이로운 물질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제철 맞이한 생굴^^ 이때 아니면 언제 먹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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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동 맛집을 찾던 중 친구가 인터넷에

도배되어 있는 집을 찾게 되었습니다

통영에서 대박 나서 다양한 방송에 소개되었고

지금은 서울까지 오픈하게 된 사당동 맛집 통영해물가

푸짐해 보이시죠?

사실 입으로 넣으면 알맹이는

양이 얼마 되지 않습니다 ㅎㅎ

굴은 바다의 우유라 하지만

사실 우유보다 더 좋은

양식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굴 코스를 주문했는데

후회막심입니다 ㅎㅎ

이 집의 주 메뉴인 물회 또는 매운탕을

먹을 것을 하긴 뭐 건강을 챙긴다

생각하니 그냥 얌전히 ㅎㅎㅎ

생선 무조림은 간이 잘되어

어찌나 맛있던지 두번 더 리필해서 먹었네요

사진으로 봐도 느끼시겠지만

완전 말라 비틀어진 생선구이가

나왔습니다 일하는 분을 불러

말해 보니 주방 실수로 잘 못 나왔다고

하며 바꿔주더군요 ㅎㅎㅎ

맛 보라고 나온 튀김은

사시미장이 아닌 튀김장에 찍어서 한 입 쏘옥^^

사당동 맛집 통영해물가의 메뉴에는 

굴 무침도 세트안에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반짝 거리는 윤기 때문에

입으로 먹기 전 눈으로 먼저 먹게 되네요

통영해물가의 굴 전^^

이거 잘못나온것 아닌가?

4인상인데 굴 전의 장수는

일곱개? 흠^^~

통영 해물가에서는

석화 구이도 나옵니다

전라도에서는 꿀이라고 부르는 석화구이^^

내용 대비 양은 그리 많지 않은것이 단점이지만

맛은 ㅎㅎ 바래도 된답니다

사당동 맛집에서는 내용 대비 굵직한 메뉴가

큰 상을 찾이하고 있는 있어서 배불리 먹을 수는 없었지만

맛 하나만큼은 괜찮은 맛이라 해도 부족함이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제공된 메뉴 대비 금액은 부담스러워서 그리 흡족 치는 않습니다

굴 껍데기 때문에 공간만 찾이하고 사진상 화려할 뿐 ^^

그러기에 꼭 공깃밥을 주문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알밥이나 면류를 주문하고 싶었지만

저녁 시간에는 알밥도 안되며 면류는 없다고 하네요 ㅠㅠ

지불한 금액에 비하면 상당히 부족한 양^^

그러나 건강을 챙기는 한 끼니로는 뭐...ㅎㅎ

일차로 들리신다면 공깃밥도 함께 주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