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곡동맛집 :: 하지메(はじめ)

월요일은 요리하기 싫은날!

이런날은 외식이 정답이죠? 헤헤

성서 쇼핑월드 근처에 위치한 하지메에서 저녁을 먹었어요~

하지메는 일본선술집 같은 곳이에요~

사케, 맥주, 소주 술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사람들 취향에 맞게 드시고 계시더라구요~

저희는 당연히 술은 주문을 안했구요!! 헤헤

하지메 매니져님의 도움을 받아 추천받은 메뉴를 주문하고

기본 반찬이 나왔어요.

씻은 배추와 무절임!

그리고 고기양념장~

하지메는 신천시장점을 시작으로 성서점을 또 오픈을 하셨더라구요~

화로구이로 더 맛있게 즐기시려면 생맥주와 궁합이 잘 맞는 우설을 먼저 먹고 난 후에

육류고기와 내장 순으로 먹으면 되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바로

우설 + 살치살 + 뼈갈비살 + 육회 +

토마토샐러드 + 초밥 + 꼬치 38,000원 특별한할인세트로 주문했어요~

메뉴중에 제일 먼저 육회가 먼저 나왔어요.

노란자를 터트려서 비벼서 먹으면 되요~

사실 저는 맛을 보지는 못했어요~

임산부인지라 ㅠㅠ

그래서 오로지 남편의 말을 빗대어 표현을 하면요~

맛있대요 캬캬캬

혼자 다 먹더라구요~

근데 왜 슬플까요??ㅠㅠ

나도 먹고싶은데 말이죠~

육회를 다 먹고 나니 숯이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초밥도 나와요~

초밥은 고기 먹을때까지 리필이 가능해요~

우설, 즉 소의 혀

하하하

좀 징그러운가요??

전 예전에 러시아여행갔을 때 이미 한번 소의 혀를 먹어본 적이 있었어요.

그땐 20대초반이라 먹고 난 뒤에 소의혀임을 알고

소리를 지르고 난리였는데요~

몸보신을 해야하는 임산부가 되니

우설이 비타민,철분, 콜라겐 함량이 높아 피부미용및 몸에도 좋다고 하니

맛있어보이네요 하하하

토마토 샐러드도 나와요~

우설을 맛있게 굽는 방법은

불판위에 올려놓고 육즙이 떨어지면 바로 뒤집고

또 한번 육즙이 떨어지면 탈탈탈 털어서 먹으면 되요~

떡,마늘 꼬치도 나와요~

육즙이 떨어지지마자 뒤집어서 또 구워요~

그리고 난 다음에 기름기를 탈탈 털어서 냠냠~

양파와 함께 먹으니~
부드러운 맛과 양파의 아삭한 맛이 너무 잘 어울리더라구요~

아까 본 초밥에 한점 올려서

이렇게 우설초밥으로 먹으니

제일 맛있긴하더라구요~

우설을 다 먹고 나니 살치살과 뼈갈비살이 나왔어요~

부드러운 살치살에 양념이 베어져있는 뼈갈비살~

그리고 재래기도 함께 나와요~

불판 위에 지글지글 구워요~

살치살의 육즙 보이시나요??

초밥이 추가로 나왔어요~

초밥으로 만들어서 먹으니 완전 별미!!

굿굿~

하지메의 별미 명란 비빔밥도 주문했어요~

명란이 짜기때문에 비비면서 양을 가감해서 넣으라고 하던데요~

전 다 넣어야 간이 맞더라구요

비빔밥을 주문하면 된장찌개도 같이 나와요~

야채도 소복하니 많이 들어있어서~

자작하니 맛있더라구요~

특별한 맛이 없을 것 같았는데

자극적이지 않고 은근히 계속 손이 가는 맛이더라구요~

그리고 바로 또 뼈갈비살을 올렸어요~



2명이서 먹기엔 양이 좀 많을 것 같은데도~

저희는 클리어했어요~

충분히 소화 가능할 양이에요~

분위기도 좋고 서비스도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