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엄마님의 생신주간이었다

온가족이 모이는 생파는 주말이라 오돌이와 엄마빠와 생신전야제를 하기로했다

우리가 생파 1차로 간곳은 

게스트로 펍을 표방하고 있는 '합스카치'

게스트로 펍은 영국에서 유래된 명칭인데 풀어말하면 음식이있는 펍~정도로 보면된다
일반 캐쥬얼 레스토랑들보다는 좀더 고급스러운 느낌~

재미교포 출신의 데이비드 조 쉐프의 요리가  하나하나 독특하면서 맛깔졌다

 

 미국맥주도 많지만 벨기에맥주가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합스카치~

음식가격이 '청담가격'스럽긴하지만 확 잊어버릴수없는 매력이 있었다

아늑한 분위기나 독특하면서 자꾸 생각이 나는 음식맛 ,

그리고  맥주를 즐기지않는 내게 맥주맛보는 재미를 알게해준 펍,

그래 요것조것 공부?하고 있는 나를 발견~ㅋ

 

또다른 주님의 유혹!!!

 

 

 

 

 

 

 

  합스카치 HOPSCOTCH

 

 

 

조명이 엄청 어두운지라 화벨나중에 맞출셈으로 오토로 찍었더니

흔들림은 없으나 노이즈가 심해서 화벨보정불가~

사진에 대해 태클걸면~ 줘패뿐다 ㅡ,ㅡ

 

오늘은 엔틱이 컨셉이얏 !!!

 

 

 

 

 

 

학동역 세관사거리에서 조금더가다가보면 카페베네가 있다

바로 그골목으로 쭈욱 들어가다 왼쪽골목 내리막길로 고고~

그 왼편 으슥한 곳에 위치한 합스카치 ㅋ

 

오라 누구든 오라

찾을수있는자 오라 ㅋㅋㅋ

 

 

 

비밀스런 아지트같은 느낌~

왠지 나만 알것만 같은 그래서 왠지 더 들뜨는~

 

하지만 이미 입소문으로 많이 알려져있어서 예약을 하고와야하는것같았다

입장하시는 아지트손님들에게 예약했냐고 다 물어보던걸? ㅡ,ㅡ

 

 

 

 

 

 

 

붙어있는게 뭔가했더니~

이거예요 ㅋㅋㅋ

 

 

 

 

 

 

 

드르르륵~ 미닫이문을 열면 합스카치 현관문이 나와 ^^

 

 

 

 

 

 

 

 

 

맥파이 포터

Magpie Porter 9,000

 

쌉쌀하면서 시큼?한 맛이 좀 나던?

맥주는 별로 안좋아하지만 흑맥주만은 꽤 좋아하는편인데

요건 딱 내취향은 아니었고~

맥파이가 요런맛이구나

 

맥파이 페일에일이 있었던거같은데 없어졌더라

페일에일이라면 맞았을지도모르는디~

 

 

 

 

크래프트웍스 오트밀 스타우트

Craftworks Oatmeal Stout 9,000

 

기네스와 비슷했던 다크한 맛~

기네스의 묵직하게 누르는맛과는 또다른 중후함?

요게 내입에 아주 좋았다

구수한 향이 나면서 진~한게 에스프레소의 향같은게 느껴지는~

 

나의 느낌은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므로

니코가 개코맞나 니입이 맛블로거입이 맞냐며 태클걸면~

아*리를 **해서 청*가리를  **~

악 죄송합니다

요즘 응답하라를 너무 열씸봤나베 ㅡ,ㅡ;;;

 

 

 

 

스컬핀 아이피에이
Sculpin IPA 12,000

 

내가 맛본 맥주중에 과일향이 나는 맥주는 호가든정도~였는데

이맥주는 과일향이 아주 짙은것같다 굉장히 향이 화사하다는 느낌이다

향긋함이 진짜 좋더라

IPA는 처음 먹어봤는데 완전  마음에 듬!

 

 

세팅들이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웠는데 

 그러면서도 부담스럽지않은 편안함이 있었다

 

물컵과 물병조차 너무 멋지던~

 

 

 

 

엄마 생신추카드려요~

 

 

 

 

아빠님이 맥파이랑 오트밀스타우트가 쓰다고하셔서 다른걸 추천받았다

 

블랑쉐 다르데네
Blanche d'Ardenne 11,000

 

호프함량이 적은건가~

내가 시러하는 찌릿?한 맛이 덜하던 순한 맥주~

 

아빠님 曰 : 여자애들이 좋아할 맥주구만! ^^;

 

 

 

 

 

 

슈룸 프라이 

Shroom Fries 10,000
빵가루를 입힌 표고버섯튀김에

 몰트마늘 아이올리소스가 서브된다 

 

 

 

 

 

 

 

표고버섯은 어디에 들어가도 다~ 좋아하는데

빵가루입힌 튀김은 처음~ 

 

 

바사사사삭~ 하면서  바로

표고버섯의 쫄깃하고 야들한 속살이 씹히는데

히야~ 이거 신세계로구나?

맛있다!!!

 

 

 

 

 

아이올리소스와도 아주 잘 어울리던~

 

 

 

 

서비스로 주신 포도+ 발사믹소스~

냉동포도라 시원~하니 개운 ㅋ

 

 

 

 

1차로 온거라 요기도 할겸 샌드위치로~

합스카치의 메뉴들은 배채우는 메뉴들이 아니고

맥주와 가볍게 먹을수있는 안주꺼리들이라 양이 많지않은편이다

 

브리켓 바이트

Brisket Bite 17,000
미국식 바비큐 차돌양지, 에멘탈치즈, 콜슬로와 구운 치아바타

 

 

 

 

 

 

더 맥

The Mac 18,000
갈레티파스타와 베이컨,

거기에 5가지치즈 체다,폰탈, 파마산,모짜렐라,크림치즈 소스로 만든 파스타

 

다른건 보지도않았다

 

 

 

 

 

 

'갈레티'라고 하는 파스타인데  꼭 프릴같이 생겼어

처음 먹어보는 파스타인데 요거 좋다?

 

 

 

 

 

 

 

파스타는 한가닥씩 골라먹는거 아님

이렇게 우걱우걱먹는것도 아님 ㅡ,ㅡ

이날은 합스카치 서빙분들이 쫌 고생하셨지~

아빠님 입맛에 맞는거 찾아드리느라~ ㅋ

그래서 이번엔 요거!

 

 세종 4
IV Saison 13,000

 

요 맥주는 장드랭 장드랭누이라는 양조장에서 만든 맥주라는데

IV는 벨기에보다는 미국계의 홉을 쓴 맥주라던가~

맥주의 세계도 멀고도 험하고나~

난 그냥 맛만보련다 ㅠㅠ

 

 

 

 

 

 

 

 

 

 

로메스코  차차론

Romesco Chicharron  8,000
튀긴 돼지껍질과 스모키한 로메스코소스

 

제일 궁금했던 메뉴였다

내가 좋아하는 돼지껍데기아닌가~

그걸 튀겼다니 당근 맛봐야지!

 

딱 나왔을때의 비쥬얼은 딱 호프집에서 보던 뻥튀기비쥬얼이다

다르다면 얘는 뭔가 껍질이 얇아보이고

왠지 속이 텅 비어있을거같은?

 

 

한입에 쏙 넣어 씹는 순간

아자작 부서지는 껍데기 그리고 그 콤콤한 껍데기냄새~

그리고 쫄깃함과 꼬소함이 동시에 살아나던 느낌~

캬아~ 이거 물건이네 물건!

 

매콤한듯 상큼한 로메스코소스가 같이 나오긴하는데 내입맛에는 그닥~

 

 

 

 

 

 

 

 

난 아이올리소스에 먹는게 더 맛있었어 ㅋㅋㅋㅋ

 

 

 

 

 

원래는  시메이 블루를 드셔보시고싶어했는데

그맥주는 맥파이나 스타우트같은 쓴맛을 시러하는 아빠님에겐 비추라고하셔서 화이트로!

 

시메이 화이트
Chimay White 18,000

 

처음 맛보던 산뜻한 맛의 맥주~

묘하게 바닐라도 스치는듯?

향도 깊이도 적당히 좋았다

 

 

 

 

 

 

 

 

 

마지막은 서빙하시는 분이 즐겨맛는 맥주라고 권해주셨던건데  

 나한텐 쫌 평범했던~

Big Wave 10,000

 

 

 

 

얼마전 독주때문에 속이 상하셨었는데

요 맥주들은 아주 맛나게 드시더라

 

 

낑낑~ 아빠님이 문닫고 나오십니다~

 

자자 이제는 쫌 산뜻한걸 먹으러가자꾸나!!!

바로 택시타고 2차는 오빠네 (반피차이)로 궈궈!

우린 뙈지가족이니까~~ 

 

 

...

 

 

근처에서 술마시면 꼭 막차엔 합스카치로~

마음에 들었던 오트밀스타우트나 IPA맥주랑

크림파스타나 돼지껍질튀김  끼고앉아  노닥노닥 수다떨러갈거야 !!!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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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113-20 지하1층

전화번호: 02-511-0145

 

영업시간:  오후6시~새벽2시

주차 : 발렛불가 , 논현3호 공용주차장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