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2020.06.24./15세관람가/1시간 34분/판타지,공포

주연 : 트립티 디므리, 아비나시 티와리, 라훌 보스,파올리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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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을 포함하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인도영화[불불]입니다.

불불(트립티 디므리)은 어린나이에 신부가 되어 신랑의 집으로 가고 있습니다. 함께 가마를 타고간 사티야(아비나시 티와리)가 남편이 될 줄 알았지만 도착해보니 남편은 나이많은 아버지뻘되는 인드라닐(라훌 보스)이었고 사티아는 남편의 동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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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남편과 남편의 쌍둥이 동생으로 지적장애를 가진 마헨드라(라훌 보스)와 그의 아내 비노디니(파올리 담)그리고 막내인 사티야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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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불불은 또래인 사티아와 함께 친구처럼 잘 지냅니다. 그리고 영화는 20년후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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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아는 유학을 갔다가 5년만에 집으로 돌아왔는데요, 너무나 많은 것이 바뀌어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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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형은 집을 비우고 있었고, 형수는 어딘가 모르게 달라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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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 마헨드라는 죽고 형수 비노디니는 비구니가 되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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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마을에서는 흉흉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마을의 남자들이 죽임을 당하고, 그것은 발이 반대로 꺽인채 나무위를 날아다니는 숲속 마녀가 한짓이라고 소문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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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야는 마녀의 짓이 아니라 사람이 살인한것이라 판단하고 불불을 치료했던 의사를 의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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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동안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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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닐은 자기의 수발을 동생의 아내 비노디니에게 들게 하면서 원하는것은 불불입니다. 이에 화가난 비노디니는 불불이 샤티아와 가까이 지내는것을 인드라닐에게 이간질합니다. 은근히 분을 돋우는데요, 이에 질투심인지 분노인지 인드라닐은 동생을 런던으로 유학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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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불은 어려서부터 친하게 지내면서 의지해온 샤티아가 런던으로 떠나자 무척 힘들어합니다. 이런모습을 보고 비노디니는 또 인드라닐 귀에 소근소그 이간질.. 화가난 인드라닐은 난로에 사용하는 쇠꼬챙이 같은것을 이용하여 불불의 발목을 마구 내리쳐서 발이 뒤틀릴정도로 심하게 다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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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의사로 하여금 불불을 치료하게 하고 자신은 집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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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불은 발목다친것을 회복하기위해 침대에 누워서 다리를 고정하고 있었는데요, 지적장애를 가진 마헨드라가 와서는 장난을 치다가 그녀에게 기어 올라가 강간을 하고 맙니다. 몸부림치던 불불의 발은 피투성이가 되고, 결국은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때 붉은달이 떠오르면서 그녀는 깨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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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수디프(파람브라타 차터지)는 불불의 모습을 보고 모든 상황을 캐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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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불이 마헨드라에게 그렇게 당한것을 알면서도 비노디니는 이를 덮자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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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불을 죽음을 이르게한 마헨드라, 아내를 학대하던 남자가, 어린아이를 범하려던 나이든 남자가 차례차례 마녀에게 죽임을 당하는데요, 열살도 채안된 꼬마아이가 아버지뻘 남자와 결혼을 하고, 남자에게 학대를 당하는 인도여성의 현실을 볼때 그런 중심에 있는 남자들을 이렇게 죽게하는것이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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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반전이라고 말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유추할수있지요.. 불불이 바로 그 마녀였습니다. 같은 여성이면서 유사한 학대를 받고 있으면서도 불불을 곤경에 처하게 하는 비노디니의 모습도 너무 가증스러웠고, 여성을 한낮 소유물로만 여기는 남성들이 너무나 못나보였습니다. (정말 이런 마녀가 있었으면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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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가 아니라 여신이 되어 그런 남자들을 처단하는것을 보며, 이런 어려움속에 처한 여성들에게 대리만족이 되지않았을까 싶습니다. 이런 영화들이 만들어지면서 인도 사회에 경각심을 일으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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