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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인도영화[화이트 타이거]
9  여디디야69 2022.01.21 19:56:25
조회 40 댓글 0 신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인도영화 [화이트 타이거]를 관람했다. 인도의 현실을 생각하며 볼 때 가슴 아픈 이야기고 주인공이 자신의 신분에서 벗어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너무 안타까웠다.

인도영화이긴 하지만 전형적이지 않다. 노래와 군무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 감독 라민 바흐러니는 인도계 미국인으로 할리우드에서 영화를 만들기도 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가...

영화 속에는 드라마와 스릴러까지 있어 서스펜스까지 느낄 수 있었다. (로튼 토마토 92%)

개요 : 범죄,드라마/인도,미국/131분/청소년관람불가/2021.넷플릭스 공개

발람(아르다시 구라브)은 인도 북쪽에 있는 농촌의 가난한 집안 출신이다. 그의 계급은 카스트 제도로 볼 때 최하위로 가장 비천한 계급이다. 어릴 때는 총명하여 화이트 타이거라 선생님이 불러줄 정도였고, 델리로 유학 갈 뻔도 했으나 생계를 위해 일을 해야 했기에 집에서 보내줄 리 없다.

화이트 타이거는 정글의 짐승 중 가장 희귀하며, 한세대에 딱 한번만 나타난다고 한다.

릭샤를 몰았던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집안을 총 관장하는 할머니는 손자에게 돈을 벌어서 가족들을 먹여 살리라고 한다. 똑똑한 발람은 자기의 운명을 개척하고자 한다. 운전을 배워 마을 지주 아들의 기사로 취직을 하고, 신분 상승을 위해 성심성의껏 주인에게 복종한다.

그러던 어느 날 주인마님이 음주 운전으로 사람을 치게 되었는데, 그들은 아무런 대가도 없이 발람에게 그 누명을 씌웠다.이런 상황에서 아무런 저항을 하지 못하는 뼛속까지 하인일수밖에 없었던 발람. 이런 그가 어떻게 인도의 실리콘 밸리 뱅갈루루에서 벤처 사업가로 성공을 했을까?

영화 속 대사에서 발람은 인도의 카스트제도를 닭장에 비유한다. 닭은 닭장에 갇혀 있으면서 눈앞에서 죽어가는 닭을 보며 자기의 처참한 운명을 알고 있지만 닭장 문이 열려 있어도 도망가지 않는다고...

인도 사람들은 닭장 속의 닭처럼 카스트 제도에 묶여서 그 처참한 끝을 알면서도 누구 하나도 도망치지 않는다고...

지주의 아들 아쇽은 어린 시절 미국 유학을 다녀온 엘리트였고, 카스트 계급 중 낮은 계급의 여인과 결혼했을 정도로 열린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었기에 발람은 그의 옆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돈을 모을 수 있었지만, 자신의 신분에서도, 가난에서도 벗어날 수 없었다.

빈곤층에 있는 사람이 상류층으로 올라가는 유일한 방법은 범죄와 정치라고 말한다.

자신의 신분 상승을 위해 발람은 절대로 해서는 안될 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인도의 현실을 볼 때 이렇게 말고는 닭장의 닭처럼 살 수밖에 없을 것이다. 21세기에도 카스트제도는 인도의 사람들을 철저하게 구분짓고 있다는 것이다.

발람의 선택은 섬뜩했지만 묵직한 메시지가 느껴진다.

#넷플릭스오리지널영화 #넷플릭스인도영화 #화이트타이거 #인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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