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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와 찌르레기> / 5점 만점 1.5점(★☆)
11  색시주뇨비 2021.09.25 07:49:32
조회 108 댓글 0 신고

<저의 리뷰는 관점에 따라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목을 '릴리와 찌끄레기'로 잘못 읽어서 멜리사 맥카시 특유의 코미디 영화인줄 알았는데, 말 그대로 '릴리와 찌르레기'. 여주인공과 한 새의 알수 없는 유대감을 보여주는 영화이다. 흔한 할리우드식 동물과 연결된 휴면 감동 스토리라고 볼 수 있는데 보는내내 특별한 점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었던 영화. 멜리사 맥카시의 진지한 모습을 오랜만에 봐서 좋긴한데, 결국 그녀의 잔잔한 농담을 빼먹지는 않는것 보면서 캐릭터 한번 굳혀지는게 이렇게 무서운가 싶기도. 너무 쓸데없는 잔 농담이랑 진지한 이야기가 뒤섞여있어서 감정도 못잡겠고, 일단 아주 냉정하게 이 영화가 무슨 메세지를 전하고 싶은건지 도통 모르겠는지라 내가 무슨 영화를 본건지도 모르겠다. 그냥 한 부부의 사연을 보다보니 갑자기 영화가 끝나버렸는데. 찌르레기와 연결된 성장통이라던지, 부부나 주변 인물과의 성장통이라던지, 본인 스스로라던지 뭐 어느것 하나 무슨 말이 하고 싶은지 파악하지 못한채 영화가 끝나버렸으니. 이렇게 공감 형성 안돼는 영화는 또 오랜만이라 당황스럽기도 했던. 해외 평도 그닥인것 같은데 내가 이상한건 아닌것 같다.

 

 

일단 '찌르레기' 라는 새와 연결 점이 진짜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수준이라 거기서 부터 뭔 말을 하는거야 싶고 두 부부의 이야기가 아마 '결혼이야기' 같은 현실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것 같지만 중간중간 나오는 시덥잖은 농담 때문에 톤도 이상한데다가 성격들이 뭐 그리 다 불같은지. 큰 일을 겪어서 감정에 변화가 생겼다는것을 보여준다고 한들 화목한 가정에서 그냥 충동적인 아내, 개인주의 쩌는 남편의 이야기가 되었다가 결말 앞두고 또 그냥 다시 갑자기 반성하고 돌이켜보는 이런 식상한 이야기를 매력있게 볼 수가 없다. 어떻게 연출하냐에 따라서 확 바뀌는게 흔항 성인들의 성장 스토리인데 그냥 각본도 평범, 연출도 평범, 공감대 형성할만한 있을법한 소재 하나 가지고 믿고 만들다가 이렇게 된듯. 그냥 '찌르레기' 소재를 없애고 부부 이야기 처럼 다루었으면 조금은 볼만했을지도.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정신과 의사였다가 수의사가 된 의사와의 상담이라던지, 알수 없는, 괜히 영화만 더 복잡하게 만드는 설정이 너무 많았던 영화. 그나저나 멜리사 맥카시는 '스파이' 이후 히트작이 있긴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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