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기존 시리즈와 달라요를 전격적으로 내세운듯한, 하지만 결국 쏘우시리즈영화 [스파이럴].
영화 쏘우의 스핀오프격인 작품으로 개봉한 영화 <스파이럴>
원제는 <스파이럴: 프롬 더 북 오브 쏘우>.
Spiral: From the Book of Saw, 2021
대신, 이번엔 완전히 새로운 인물과 배우 2명을 새롭게 투입했습니다.
바로 배우 '크리스 록'과 '사무엘 L. 잭슨'.
두명의 배우로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으면서,
새로운 기운을 넣었는데,
감독은 <쏘우 2,3,4>편을 연출했던 '대런 린 보우즈만'.
이 감독의 최근작들은 영 아니었지만, 쏘우시리즈 중 최고흥행작들을 만들어서였는지
그에게 다시금 연출을 맡겼는데요.
우린 기존 쏘우시리즈와 달라요를
내세운 스핀오프 <스파이럴>.
아무리 이번 시리즈가 쏘우의 스핀오프격,
세계관만 유지하는 별개의 작품이라지만
쏘우나 직쏘 관련해서 완전히 무관하진않습니다.
직쏘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없는것뿐이지
존 크레이머도 간접적으로 등장한다거나, 다들 이미 직쏘에 대해서도 알고있고,
이래저래 간접적인 영향권내에 있긴한데요.
하지만, 이래저래 이 시리즈가 또 흥행을 한다면,
나중에 어떻게라도 연결시킬것 같기도 하네요.
영화 <스파이럴>은 역시나 쏘우관련작답게,
오프닝부터 그 잔인성의 강도가 꽤 센편입니다.
간만에 이런 작품을 봐서인지, 오프닝부터 눈돌리게보게되는 잔혹함을 보여주니
보러가실분들은 맘준비하고가심이 좋으실듯.
쏘우 최근작이었던 <직쏘 Jigsaw>보단
조금 덜한것 같아도, 저렇게 죽이는걸 고안해내는것도 참대단하다싶은 장면들이
5,6번정도 극내에서 펼쳐집니다.
이번 <스파이럴>의 가장 큰 다른 포인트는,
단순히 그런 죽음방식에만 집착한게 아니라,
바로 경찰건, 범죄형사물과의 조합으로 줄거리와 분위기에 꽤 변화를 시도한 것.
전체적으로 경찰 관련한 건에 목적을 두면서 이 게임이 펼쳐지기에..
매번 주인공이 바뀐느낌이 들었던 쏘우에 비해
<크리스 록>에 딱 주인공 비중을 두고 얘길 진행하기에 비교적 집중도를 높이긴합니다.
거기에 범죄형사물같은 사건추적극에,
경찰 얘기까지 섞으니 단순한 죽음게임물에 불과했던 이전 쏘우에 비해
나름 차별화를 두려고한게 엿보이긴하더군요.
대신 범인의 정체와 결말부분은 꽤나 맥빠지는 편입니다.
반전과 범인은 중반쯤 되면 예상가능할 정도로,
굉장히 추리하기 쉬운 편이며 대신 이것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느낌으로
시리즈를 계속 이어가려는듯한 결말을 선보이죠.
영화 쏘우의 연관성을
어떻게라도 이어가려는듯, 스핀오프로
새롭게 혹은 또 다르게.의 이미지로 시작하는 작품 <스파이럴 Spiral>.
후반부에선 1편의 마지막 장면을 오마주한듯한 장면도 보이고,
전체적으로 <쏘우>시리즈를 염두에 두었지만, 우린 다른 작품이다.라는 걸
많이 보여주려한 스핀오프격 작품이었습니다.
어떻게든, 이 좋은 흥행시리즈 작품을 놓치기도 아쉬웠고
기존시리즈의 신선함도 사라진 마당에
새롭게 이런저런 방법으로 작품관련해서 새 생명을 불어넣으려는 제작진의 노력이,
나름 엿보인 새영화 <스파이럴>이었습니다.
어우, 그래도 잔인함이 꽤나세서 극장에서 보기엔 역시 쉽진않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