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단풍이 펼쳐지는 시기가 왔네요.

물론 올해도 혼자서는 갈수가 없기에 ㅋ

가볼 때는 정말 많은데 

근데 단풍이 우리 입장에서는 예쁘지만

나무 입장에서는 추운 겨울을 맞이하기위한 준비 자세

우리나라 단풍은 대개 9월 하순~11월 중순 약 두 달에 걸쳐 나타난다. 

전남 여수시 미평동 봉화산이 붉은 단풍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전남 장수 백양사의 가을 단풍. 올 단풍은 평년보다 며칠 정도 늦게 찾아올 전망이다.

여기서 첫 단풍이란 산 정상에서부터 약 20%가 단풍이 들었을 때를 가리킨다. 단풍 절정기는 산의 80% 상당이 단풍에 들었을 때를 말한다. 단풍 시기 예보는 8월 강수량과 9월 상순의 실제 관측 기온, 9월 중하순과 10월 예상 기온 등을 토대로 이뤄진다.   

가을이 깊어져 기온이 0℃ 부근까지 떨어지면 나무는 엽록소 생산을 중단하고 잎 안에 ‘안토시아닌’ 성분을 형성하면서 붉은색으로 변한다.

안토시아닌 색소를 만들지 못하는 나무들은 비교적 안정성이 있는 노란색과 오렌지색의 ‘카로티노이드’ 및 ‘크산토필’ 색소를 만들면서 투명한 노란 잎으로 변한다. 이때 붉은색의 안토시아닌과 노란색의 카로티노이드가 혼합되면 화려한 주홍색이 된다. 타닌(Tannin)성 물질이 산화 중합돼 잎 속에 축적되면 갈색이 나타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