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심장에 총맞음
골이띵띵 2017.04.30 04:57:10
세달동안 진짜 악바리로 견디고 견디고..
자기계발? 하라고들 해서
회사일 씩씩하게 하는척! 은 물론 운동에 학원에 피부관리에 친구들 약속에 소개팅도 네다섯번 하구요..
소개팅 해도 다 마음에 안드는 상대만 나오니
괜히 더 생각나서 힘들게 만드는 요인만 되더군요ㅠㅠ
암튼
정말 악바리로 세달을 살았습니다.
전 남친에게 확인사살 받은 이 후,
진짜 끝이구나 받아들였으니까...미련이 남고 잡고싶어도 더이상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었으니까요.
열심히 살면서도 진짜 바보같이 내심...
이렇ㄱㅔ 열심히 하루 이틀 1주2주 지나고 어느덧 두달이 지나고~ 이쯤되면 내가 그리워지진않을지..
ㅋㅋ기대하게ㅜ되더라구요ㅠ진짜 바보망충이같져
그저께 슬며시 프사를 봤는데 자기 셀카로 바꿔놨더라구요 심쿵.
ㅇㅣ제 다시 안봐야지 하고 없앴는ㄷㅔ
오늘 밤에 또 ㅜㅜ 밤기운에 슬며시 프사를 봣는데
여자랑 찍은 사진이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3개월간 쌓았던 탑이 무너지는 이 기분.
온몸이 바들바들 떨리구요 .. 오한이 들면서 손발은 너무 뜨거워요..
새벽 한시반에 거의 반 정신이 나가서 카톡을 보냈어요 ㅋㅋ
ㅇㅇ이 여자친구 생겼네
30분뒤에 답장이
예애~ 누나 잘 지내시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 존댓말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아아아아아ㅏㅇ....
여러분 너무 힘든 밤이예요
저 정말 열심히 견뎠거든요.....진짜루
생각정리는 어떻게든 해도 마음 정리하는건 정말 맘대로 안되는거더라구요..
이제 마음에 총 제대로 맞았으니 또 첫걸음부터 다시 시작해야겠죠..?
막막해여....참.........
며칠전부터 기분이
쎄~하고 꿈에도 나타나더라니...ㅎㅎ
이제
최소한 기대는 안하게 될테니 ...마음아..마음아..
괜찮아져라....ㅜㅜㅜㅜㅜㅜㅜ피곤해죽겠는데
못자고 있습니다 괴로운 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