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7살 직장여성입니다. 

전 결혼을 늦게해서 이제 막 2년되었습니다~

제가 나이가 나이인지라 아이생각을 안할수가 없어요

전 아이들을 너무~~좋아해요 ㅋㅋ 신랑도 아이를 좋아해요

근데 전 경제적인 문제로 아이를 갖기가 겁이나요

지금 둘이 같이벌어서 아직 경제적으로 문제는 없지만, 제가 신랑하고 똑같이 버는데

둘다 많은건아니라~ 한명이라도 일을 쉬게되면, 대출금도있고..좀 힘들거같아요~

언니가 둘이있는데 둘다 임신했을때 힘들어서 만삭때까지 일을 못하고 그만뒀거든요

둘다 전문직이라... 3년정도 쉬고 다시 다른회사로 복직했지만,

전 지금회사에서 10년넘게일해서 자리도 잡았고, 여기그만두면 이정도 급여에 다른곳 못구할거같고...

그렇다고 중소기업인지라 육아휴직1년은 꿈도 못꿔요. 일반 관리쪽이라 전문직도아니고요...

암튼 이런상황에서..아이를 아직 안갖는거에 대해서 시댁에서는 아이에 대해서 아무런말씀을 안하세요

오히려 친정에서..부모님들의 엄청난 압박이 ㅋㅋ약도 해주시더라고요~

전 개인적으로 아이없이 둘이서 사는것도 괜찬지않을까싶은데, 신랑도 힘들것을 알면서도 그래도 한명은 있어야하지

않겠냐고하고...전..경제적으로 힘들생각하니 끔찍해요...

언니들은..그렇게 아이들 좋아하는데, 왜 안가질려고하는거냐고 하고,,

다 방법이 생길까요...?

일단 낳으면 어떻게든..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