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결혼을 준비하고있습니다~^^

다름아니라 한복 때문인데요..

남자친구와 저는 당연히 저희와 양쪽 어머니 모두

한복 대여할 생각이였어요~

근데 저는 생각해보니 한복입을 일이 좀 있을것

같아 저는 맞추기로했어요.

양쪽 어머니, 특히 저희 어머니는 엄청 검소하시고

저희가 예단예물 생략하고  저희 예산으로만 

준비하기 때문에 특히 저희 어머니는 당.연.히.

대여하실 줄 알았어요.

근데 엄마가 당연히 맞추시겠다네요..?;;;

저보고는 특히 더 맞춰야한다며..

새 출발하는데 남이 입은거 누가 입었을지

어떻게 아냐고.. 애 못갖는다는 말도 있다며..

얼마전 친척오빠네가 유산됐는데 대여했었다는얘기해가며..하..

어디서듣도보도못한 얘기를 들으셨는지..참나..

전 진짜 저희 엄마가 이러실줄몰라서 정말 당황..

엄마 마음 몰라보고 대여얘기한다고 저한테 얘기하실끼봐 하는 말인데 

진짜 저희 엄마는 한복 원해서하는 말이 아니고 

속설때문에  저러시는거라는걸 믿어주시기 바라며..

예산도 적으니까 무시하고 그냥 대여하라고

하고싶은데 저는 맞추면서 엄마한테는 대여하라고하기도

뭐하고.. 괜히 나중에 큰 일나면 이 얘기 운운할까봐

그냥 양쪽 대여 20씩 40하느니 돈 좀 더 쓰고 맘편히하는게

나을지 고민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