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보내기전부터 걱정ㅠ
❤94서준N예준맘❤ 2016.10.01 09:51:47
28갤 첫째를 내년까지 데리고 있다가 내후년쯤 보내려구 했어요
유치원 교사를 했었고 친구들도 다들 교사생활하고있는지라 5살때부터 보내라고해서(지들은 처녀라 5살때부터 보내란말이 쉬울것같네요) 첫째랑 둘째 데리고있는게 힘들진않아서 더 데리고있잔 맘이 컸어요
어느순간부터 첫째가 다른사람이 자기물건을 만지거나 둘째부터 예뻐해주면 이빨로 물고 물건을 집어던지고 둘째를 밀치는 공격적인 성향을 보였어요 계속 지속적인건 아닌데 딱 자기물건만지면 저런행동이 가끔 나오네요
자기도 말을하고픈데 말을못하니 답답한가 소리도 음청 질러댑니다
말도 느리고(광고나 노래나오면 한글자씩 따라불러요 춤도 춥니다 주세요 맘마 아빠 엄마 샹해(사랑해) 예(예준이)등 몇가지말도 하구요 말귀도 다 알아들어서 블럭정리 장난감정리 밥먹는자리에도 앉고 목욕하자하면 옷도벗고 기저귀도 벗어요
아직 기저귀도 차고있어요
배변훈련을 24갤때햇었는데 저도 애도 넘 스트레스받아서 중단했구요 30갤쯤 다시 해보려합니다
신랑도 친정부모님도 주변에서도 다 얼집을 안보내고 데리고있어서 기저귀도못떼고 애가 발달이 늦은거라고 얘기를해요
이젠 저런말듣는건 그냥 한귀로듣고 한귀로 흘립니다
근데 첫째가 워낙 활동적이고 사람좋아하고 나가는걸좋아라해서 내년 3월부턴 얼집을 보내볼까싶어 대기를 걸어보려하는데
아직 보내지도않았는데도 맘이 안좋네요
친구들이 근무하는쪽으로 보낼까싶기도했는데 괜히 친구한테 부담될것같고 대기도 으마으마하고ㅠ
아직 말도 제대로 못하는데 해코지당하진않을지
친구들하고 많이 싸우진않을지
기저귀도못뗏고 아직 완벽히 수저질도 못하는데 선생님 힘들게하진않을지 제가 해봤던 일들이라 힘든걸 알기에 더 걱정이 되네요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