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각) 영국 BBC방송 등 유럽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와 독일, 폴란드 등 유럽 곳곳에 벼락이 떨어져 1명이 숨지고 어린이 등 수십 명이 다쳤다. /YTN 뉴스 영상 갈무리

유럽 곳곳서 날벼락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프랑스와 독일, 폴란드 등 유럽 곳곳에 벼락이 떨어져 1명이 숨지고 어린이 등 수십 명이 다쳤다.

28일(현지시각) 영국 BBC방송 등 유럽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난데없는 벼락으로 40여 명이 다치고 1명이 숨졌다.

프랑스에서는 수도 파리에서 많은 어린이가 부상을 당했다. 파리 북서부 몽소공원의 생일파티장을 덮친 번개로 다친 11명 가운데 8명이 9살가량의 어린이였다. 어린이 4명과 어른 2명 등 6명의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다.

독일에서는 남서부 호프스테드텐에서 어린이 축구경기 중 벼락이 떨어졌다. 이 사고로 어린이를 포함해 30여 명이 다쳤고, 심판을 보던 40대 남성은 심정지가 일어났다. 이 남성은 소방관에게 발견돼 심폐소생술로 살아났지만 중태다.

폴란드에서는 등산하던 40대 남성이 벼락에 맞아 숨졌고, 3명이 다쳤다.

이날 유럽 곳곳에서 발생한 벼락과 폭우는 넓은 지역에서 대기 불안정으로 폭풍이 발달했기 때문이라고 유럽 각국 기상 당국은 설명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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