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전 아기 씻기고 잠투정하는 아기 재우다가
시어머니 전화 못받고 문자가 왔길래 늦은시간
아기땜에 정신없었다고 문자로 양해구했었는데요
결혼초기부터 임신중, 아기낳고나서도 연락문제 있었음

다음날까지
혼자 열이 잔뜩 나셔서는
저한테 아기 보는게 그렇게 힘드냐
며느리도리못할정도냐고
아기 씻기고 재워야하는데
저한테 자기 더이상 화나게 하지말라고
친정엄마한테까지 묻고싶다고 전화하신다고 하는거에요
계속 저렇게 협박하시니 당장 전화를 안드릴수가 있나요
아기 칭얼대는데 전화드렸더니
그때 아기가 울더라구요
그거 듣고는 아기 우는데 전화하냐고
넌 처음부터 마음에 안들었다
며느리된도리안하냐
아기 핑계만 대냐
아들 뺏어갔다
막 이런말을 화내시면서 쏘아부치시더라구요
저도 화가난상태여서 할말했거든요
아기 우는소리 들으셨음 아시겠지만
이렇게 아기 운다구요
혼자 연고없이 외롭기도 하고 거의 독박육아라 힘들다구요
글구 신랑통해서 전화할수도 있지않냐구요
근데도 막 제가 다 잘못한냥 그러다
제 폰 배터리 나가서 꺼졌거든요
아기 우는거 달래느라 다시 통화도 안했어요
들어보니까 신랑한테도 저한테 했던말 그대로 회내시면서 하셨나봐요

신랑 뺏긴 기분들면 다시 데리고 가시고
그렇게 며느리 대접 받고싶으시면 싹싹한 며느리 얻으시라 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