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했습니다 전..

23살이라는 좀 이른나이에 유부녀가 됐어요.

그런데 고등학교때 만났던 남자중에 정말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많이 사랑했구나를 느꼈던 남자가 있어요..

그 어린나이에 무슨 사랑을 아냐, 다 철없을때 지나간 불장난 같은거다..

라고 생각하실수 있는데...정말 죽어도 잊혀지지 않는 사람이네요..

아마, 제가 많이 좋아하는 상태에서 헤어져서 그런가봐요..

지금까지 사랑은 아닙니다..그냥 뭐하고 사는지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요 그저..

제가 지금 남편을 만나기전에 잠깐 연락이 닿았던 적이있는데

그 이후로 한번 만나자고 했었는데 못만나고 결국 흐지부지됐고..

지금 남편을 만나서 연애하다가 결혼했네요..ㅎㅎ

그저 다 이루지 못한 사랑에대한 안타까움과 미련때문인지

자꾸 생각나고..그 어느하나 재고 따지지도 않던 손만잡아도 설레고 좋던

그 어린시절이 마냥 그립네요..

혹시 저같이 잊혀지지 않을 옛사랑을 가슴속에 간직하고

사시는 분이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