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좀 뒤죽박죽이고 길어도 읽어보시고 조언좀해주세요ㅠㅠ
저는 4남매이고 부모님다계시고 경기도쪽에계시고 시어머님은 대구에서 혼자계시구 신랑은 외아들입니다 신혼집은 인천이에요
3년반연애하고 작년10월에 식올렸구요
식올리기 두달전쯤 임신한거알게되고 제가 자궁쪽이 안좋았던상황이라 양가에서 다좋아해주시고 아무 탈없이 지금7개월동안 잘지내왔습니다
신랑이 군인이고 시댁이 너무멀어서 자주못내려오고 명절에 시댁서4일정도보내고 친정에서는 하루정도보내요
저는 그나마 친정에 자주갈수있지만 시댁이너무멀어서 자주못보고 어머님도 하나뿐인 아들이 군인이라 일년에몇번 못보시니까 제가 시댁에 더있자고 하는거구요ㅠㅠ
임신전에는 오래걸려서 내려와도 힘들고 그런게 전혀없었는데
임신하니까 차오래타는것도너무힘들고
작년추석에는 임신초기이고 차막히고 하니 예민해지고 그렇더라구요 그래도 시댁와서 잘지냈고 지금 임신27주까지 잘지내왔는데 설이라 금요일날 신랑퇴근하자마자 내려와서 지금 지내고있는데 어머님이 이제 슬슬 산후조리와직장에관한얘기를하시네요..
저번추석까지만해도 친정이가까우니까 친정가서 산후조리하라고 말씀하셨고 신랑이랑생각하다 조리원1주일끊고 친정가서 1주일있으려고했는데 친정엄마가 일주일로무슨산후조리하냐고 한달은 있으라고해서 그렇게하기로했습니다 ..
근데 어머님이 이번에 갑자기 애기낳고 산후조리를 어머님이 주말마다 (일하셔서 토욜3시퇴근하시고 일욜쉬세요) 퇴근하고올라와서 일요일날내려가는걸로해서 계속 애기봐주시겠다고 하셔서 힘드실거고 안그러셔도된다고했는데...(올라오신다고해도 인천도착하면 저녁일거고 밥먹고자고 아침에 다시 내려가셔야하는건데... ) 오시겠답니다..그리고 저는 애기 3살정도까지키우고 다시일할생각인데 직장얘기하다가 저일하면 애기를 대구서 어머님이 키우시겠답니다...ㅠㅠㅠㅠㅠ또..!! 신랑이 내년에 해외로일하러가서 8개월정도있다가 오는데 그걸 신랑이 얘기하니까 잘됐다고 그럼 8개월동안 대구서 지내면되겠다고 좋아하십니다...ㅠㅠㅠㅠ 아 멘붕... 저대구에 아는사람하나없고 대구내려오려면 혼자서 버스타고 기차타고 애기짐이고뭐고 다챙겨서 내려와야할텐데.. 제가 할말못하는성격이라 어머님말에 대꾸는못하고 그냥 아무말도못하고 넘어가버렸네요... 신랑도 그런얘기듣고도 별말안하고ㅡㅡ 열받아요ㅠㅠㅠ 양쪽다 첫애기고 어머님 당연히 손주보고싶어하는 마음 이해하는데 아 정말 이번설부터 애기낳는게무섭고 앞으로 일어날일이 너무무섭네여ㅠㅠㅠ 신랑도짜증나고 어머님도짜증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