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일년도 채 안됐어요
남편이랑 결혼하기 전에 아파트 신혼집에서 오빠친구들과
오빠친척동생(여동생)친구들과 집들이겸 단체소개팅 개념으로 만난적있는데 그 중에 순이(가명)이라는 여자를 알게됐어요
전 그 자리에서 처음봤는데 신랑은 그 순이와 친분이 살짝은 있는것같더라구요. 여자직감에 그 순이는 제 신랑에게 약간의 호감이 있어보였어요 결혼한달앞둔 제 당시의 남친에게. 시선도 제 남편에게 쏠려있고. 나중에 들은얘기가 그 순이가 부모님도없고
언니하나있는데 따로살고 혼자산다고. 그래서 제 남편이 자기 친구랑 소개팅도 해줬는데 잘 안됐다고하네요. 그 순이를 알게된것도 제남편이 친척동생과 자주만나는데 그 자리에 그 친척동생친구인 순이도 나오면서 한두번 그룹으로 본적이 있었나봐요.
결혼식당일에 식에는 안오고 피로연에 왔는데 자리를 옮길때 그 순이의 뒷태를 제 남편이 훑는것같더라구요.. 근데 그 합석한자리에서 순이에게 말을 시키거나 쳐다보거나 그런건 전혀 없었어요. 그 순이는 결혼식 피로연자리에서 기분이 썩 안좋아보였구요.그 이후로 결혼한지 지금 8개월째인데 순이를 본적도
제남편이 연락한것을 본적도없어요.
근데 남편 카톡에 그 순이 이름이 떠있더라구요
아마 남편이 본인친구에게 소개시켜줬을때 번호를 알아야하니
번호가 저장이 되어있었겠죠.
근데 왜 요새 카톡 기능이 메인사진변경하거나 상태글바뀌면
앞에 빨간점이 작게 뜨잖아요. 근데 제가 남편폰을 볼때마다
순이 사진이 바뀌어있을때 빨간점이 없어요
그 말은 사진바뀔때마다 클릭해서 본다는거잖아요.
다른 사람들카톡 사진앞에 빨간점 있어도 순이 사진에는
빨간점이 없어요 거의. 사진이 바껴있어도 ㅎ
사실 별거아니라고 생각하면 별거 아닌데..
순이에게 관심이 가는건가싶은 생각이 드네요..
제가 예민한가요?
순이 번호를 지우라고 얘기해야하는걸까요
그렇게얘기하면 좀 구속하는것같은 느낌을 줄까봐요ㅠ
제가 예민해서 신경쓰이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