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말을 시작해야할지 .. 그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했구나 라고 했을땐 임신을 알고 아기를 지운후 그 정이 뭔지 더욱더 사랑을 느꼈습니다..그런데 그남자는 유부남.. 오월달 임신을 알고 전 지울수 밖에 없었거든요 유부남이 었으니 그런데 이혼을 했다 하덥니다.. 믿었죠.. 사무실에서 매일 꼬질하게 자는것도 싫고 해서 저희집으로 들어 오라고 했어요 ..아기를 지운후에.. 정말 잘해주더라고요 ㅡ 매일 일하는중에도 잠시 들려서 몸조리 하라고 죽도 사다주고 그러면서 저는 저희부모님께 솔직히 얘기 했어요 ㅡ 남자가 있다 결혼할..근데 유부남이다 감당할수 있다. 라고요.. 그런데 이번추석 지나고 그남자 블랙박스를 봤는데 ..하..참...와이프랑 딸이랑 친정시댁을 갔더라고요 . 난 화가나서 이혼안했으면서 나테 왜결혼하자고 울며 물어봤어요 ㅡ 그남자 하는말이 같이 살면서 양쪽부몸께 이혼얘기하느라 그랬다고 ..근데..어제는 뭐라는지 아세요..?다시 합칠꺼라고..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그사람 행복을 빌고 싶어요 근데 나한테 한짓들이 너무 화가 나네요.. 아기 지운후 부정출혈에 깨끗했던 자궁도 근종도 생기고 너덜해진 몸뚱이.. 더웃긴건 어제 다시 합친다고 했죠? 근데 그전날까지 놀러가서 성관계하고 사랑한다고 했어요..이남자 정말 날 사랑한건지 아님 본능에 어쩔수없이 그런건지 ..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